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 재생불능 진단을 받고 추락하던 JAL은 어떻게 V자 회복을 했나
오니시 야스유키 지음, 송소영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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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우리나라와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경제적으로보자면 우리가 목표로 했던 롤모델도 일본이었고, 지금 라이벌또한 


일본이다. 우리나라의 산업화 초기 기업들의 경영기법등을 일본을 통해 배웠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삼성의 이병철 전 회장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수많은 경영1세들이


일본으로 부터 선진경영기법을 배워 회사를 이끌었었다. 이런 점을 보더라도 일본 경영인


들과 우리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고 하겠다. 최근에는 일본보다는 영미 경영인들 특히


미국 경영에 치우치고있는 경향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유독 빛나는 일본 경영자들이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경영자이다.  보통 언론에서 말하는 일본 경영자 3인은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 이나모리 가즈오


를 꼽는 사람이 많다. 이 책에서는 이나모리 가즈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카르마 경영


경영과 아메바 경영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각론을 다루기 보다는 자신의 경영철학으로


위기에 빠진 일본항공사 JAL을 다시 흑자로 돌려놓은 1155일간의 기록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기전에 이 사람의 경영철학이 담긴 카르마경영이라는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실제로 이 사람의 철학이 


어떻게 실행되는지 보는 재미가 솔솔하기때문이다. 물론 이 책을 먼저 본다고해서 이해를 못한다거나 그런


일은 없다. 이 책은 어떻게 보자면 카르마 경영의 실천편이기 때문이다. 이나모리 가즈오같은 성공한 일본의


기업가가 마지막 오점을 남길수도 있는 JAL의 회장직을 수락한 점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속에 의문점이었다.


역시나 이나모리 가즈오의 생각을 들어보면 분명히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것 같다. 왜 굳이 자존심이 세고 


몇십년간 관료화되있는 조직을 본인이 맡아서 해야하는가 그리고 실패확률도 높다. 본인의 이력에 오점을 


남길게 분명한데 내가 왜 굳이 험한일을 해야하는가...   여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이런 조직을 재건하면


일본사회에 미칠 영향이 적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한다. 일본 경제는 누구나 알듯이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2008년 금융위기,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등으로 패닉,무력증에 빠져있다. 


이런 사회에 JAL같은 국민들 머리속에 골치거리가 재생된다면 일본사회에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수락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다시 JAL을 다시 살렸다. 이 점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사회도 88만원세대,3포세대등 암울하기 그지 없다. 이 책이 말하는 바와 같이 불가능한 것은 없다. 


학생이던 경영자이던 회사원이던 자신의 위치에서 무력함을 느낀다면 이 책을 읽고 자심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이나모리 가즈오라는 경영의 신이 말하고 싶은 유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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