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강대준.신홍철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

한 나라의 3주체하면 정부,기업,가계로 구분할 수 있을 것같다. 정부는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으로 안보,경제,복지등

국민이 필요한 곳에 국회의 승인을 얻어 집행하게된다. 내년 예산이 얼마나 늘어나고 얼마의 국채를 발행하며 국방예산은

어느 정도되고 복지에 얼마를 쏟아붓는다는 내용의 기사도 자주 접했을 것이다. 최근 뉴스들을보면 정부의 부채가 얼마이고

1인당 얼마의 부채를 지고있다는 뉴스를 자주 보게된다. 기업의 사례를 보더라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대신에 기업에서

는 약간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 총매출이 얼마이며 영업이익이 얼마나 났으며 원가비율등등 기업은 사적영역, 사익추구가 주 목적

이기때문에 아마도 정부의 용어와는 좀 다를것이다. 그럼이번에 가계로 넘어가보면 가계도 앞에서 본것과 마찬가지로

크게 다르지않다. 주수입,지출등 사용하는 용어는 조금씩 다르지만 그 내용은 같다고보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이것을

통합적으로 보자면 회계의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처럼 우리는 회계와는 땔레야 땔수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회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있을까? 아쉽게도 회계는 그동안 일반인들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전문가의

영역에 가까웠다. 즉 회사에서 경리부나 회계사들만이 사용하는 전문분야였다. 그런데 왜 지금에와서 회계를 배워야하는가?

이것은 우리가 너무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기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회계는 우리와 매우 밀접

하게 관계되어있다. 즉 수입-지출에서 플러스가나면 흑자인것이고, 마이너스이면 적자인것이다. 지금 우리시대를 보면

가계부채가 얼마, 자영업자들의 폐업위기, 국가재정고갈등이 바로 마이너스 적자인것이다.

현재 우리는 경제적 손익을 계산할 수 없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이것이 회계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회계공부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회계는 어렵다. 용어도 무슨 소린지 모른다.

최근들어 회계에대한 괸심들이 높아지면서 회계를 다룬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쉽게 풀어쓴 홍대리시리즈라던지

회계학콘서트등등 하지만 너무 쉬운 내용의 소설형식의 회계관련책들은 내용이 부실한 면이 많고 일본 번연책들은 우리의

사정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라는 책은 처음부터 거창하게 재무제표를 알려주거나

IFRS등 듣기도 거북한 주제보다는 우리 실생활에서 회계의 원리를 가르켜줌으로서 회계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접근하게 해준다.

이런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숫자에도 약하고 회계용어도 잘 모르는 일반직군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게,

 회계자료를 만들고 쓰는 것이 아닌 '잘 읽어내는 법'에 초점을 맞춘거 같아 좋았다. 당장 참고할 수 있는 국내기업의 생생한

사례들을 설명할 뿐 아니라 영화배우의 러닝 개런티 계산하는 법, 해외파 축구선수들의 몸값 문제, 함께 시켜서 나눠먹은 탕수육 값은

누가 내야 하는가 등 호기심을 유발하는 비유와 사례를 통해 회계를 쉽게 설명한 부분또한 회계의 거부감없이 받아들 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