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1
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최진기의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요즘 서점가에선 인문학열풍이 거세다고 한다. 인터넷교육 사이트등에서도 심심치 않게

인문학강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재테크관련 서적이 서점가

를 휩쓸었었고, 그 후에는 경제관련 서적이 유행을 이루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왜 지금

와서 인문학인가? 아마도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그 시작이 아닌가 싶다.

애플의 제품철학에 인문학적인 요소가 포함됨으로서 제품공급자의 입장에서 보다 소비

자들이 사용하기편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자업계에 혁신을 이루었다.

이런 애플의 철학에 힘있어 조금더 사람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인문학이라는 학문을 학교에서 부터 배워왔다.

하지만 플라톤,아담스미스,제레미 벤담등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지만 사실 그들의 사상을

설명하라고 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저서들을 다 읽을수도 없다.

공간과 시간상의 문제로 요약본을 읽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이런 요약본 자체도 읽는 것이

쉽지 않다. 한 시대의 철학을 알기위해선 그 이전의 철학사를 알아야하기 때문에 현대인이

과거의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절대 쉽지않다. 이 책은 그런이들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듯

하다. 저자가 사회탐구 영역 강사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여 교수들의 딱딱한 강의가 아닌

눈높이 강의로 저자의 이해를 돕는다. 책의 부록으로 있는 동영상강의도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좀 더 많은 동영상을 제공해줬으면하는 아쉬움이 따르긴하지만...

이 책의 내용또한 고전철학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철학사상을 다루고 있어 독자의

지적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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