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연구소 이야기 - 세상에 없는 것에 미친 사람들
존 거트너 지음, 정향 옮김 / 살림Biz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세상에서 창의력이 가장 큰 화두인 것 같다. 아마도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진데는

지금은 고인이된 스티브 잡의 영향이 절대적일 것이다. 그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놨고 지금 우리는 그로 인해 10년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

지금생각해보면 20년전만해도 컴퓨터를 가진 가정도 그리많지도 않았고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까지 사용하는 현재로서 과거를 보면 그때 어떻게 무슨재미로, 어떻게

그렇게 불편하게 살았는지 불편한 것 투성이일 것이다. 아마도 앞으로의 미래10년후에 지금을

생각하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이처럼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그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스티브잡스같은 천재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존재들이다.

한마디로 스티브잡스는 1프로의 천재고 우리는 그냥 그들이 만들어놓은 시장을 즐기는 심하게 말하면

잉여인간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젠 99프로의 잉여인간에서 벗어나 천재의

1프로에 들고싶을 것이다. 하지만 보통 이런1프로들은 타고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지않은가.. 이런 천재들의 일상과 그들이 걸어온 길을 통해 우린 창의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비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그 역경을 벗어낫는지 배울 수 있다. 그런 방법중에 바로 독서가 있다.

독서라는 간접경험을 통해 우리는 그런 인물들의 사고방법과 경험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100년전에 만들어진 벨 연구소의 이야기를 읽어야하는 이유다. 지금이 어떤시대인데 100년이나

지난 구닥다리 통신연구소이야기를 읽느냐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지금은 그 시대와 사용하는

통신기기와 여건이 많이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그당시에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낸 이들이다.

모두가 실패한다고 생각했거나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을 만들어낸 천재들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배워야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그들의 마인드다. 벨 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특허만도 33000개 이상이고 노벨상 수상자

만 하더라도 13명이라고하니 민간연구소치고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책은 창의력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책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 쉬운 책은

아닌것같다. 개별의 인물들에 대해서 다뤄진면이 많아서 그런지 좀 지루한 면이 있다. 한 명을 다룬책보다는

좀 산만한 감이 없지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