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찰스 고예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이 이 시점에서 왠지 좀 진부하다는 생각이든다.

우리나라에서의 책 제목은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다.

이 책은 2009년에 미국에서 the dollar meltdown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도 금융위기시에 수많은 경제관련서적이 나오면서

이와 비슷한 주제를 많이 다루어왔다. 아마도 경제서적에 관심이 있던

사람에게는 책에서 다루는 달러하락은 이미 친숙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

을 그런식으로 매도하기엔 책의 내공이 만만치않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크게보면 약달러의 원인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그에따르는 대체투자

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달러의 약세와 몰락은

피할 수 없는 대세이고, 기축통화인 달러의 미국정부의 방출로 인해 여러국가

들의 외환보유고인 달러자산이 눈 녹듯이 없어지므로써 각국들이 달러중심에서

금과 은 원자재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지금상황은 저자의

통찰력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아직 저자가 주장하는 인플레이션까지는 아니지만

점차 물가상승률도 오르고있다. 저자 역시 금본위제를 포기한 달러는 언제가는

맞이해야할 상황이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각국에서도 대량의

화폐가 발행되므로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자산이 줄어들므로 대체투자로

금과 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혼란스러운시기에 큰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투자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마도 단기간의

주식투자자라면 큰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 반면에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사람은

리스크를 크게 감당할 여력이 없는 안전자산 선호투자자들일 것이다.

워렌 버핏의 투자명언중에 첫째는 돈을 잃지 않는 것이고, 두번째는 무슨일이 있어도

첫번째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라는 명언이 있다.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지켜내는

것은 더 힘들고 더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 한 번 되새겨봄직한 내용이 잘 정리 되어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