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테크의 거짓말 - 속지 않고 당하지 않는 재테크의 원칙
홍사황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의 재테크는 시대별로 저축과 부동산 그리고 주식,펀드등 한 번에 광풍이 부는 경우가
많았다. 특유의 우리나라사람들의 쏠림현상이 재테크에서도 상당부분 나타났다. 70년대만해도
열심히 일해서 저축을 하면 고도성장기인 우리나라의 고금리로 인해 성실하게 돈을 모아나갈 수
있었다. 70~80년대는 경제개발의 여파로 부동산투자가 유행했던 시기였다. 국내대부분의 주택이
낙후되었는데다가 도시유입인구가 늘어나다보니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공급이 필요하였고 이로
인해 대규모부동산 개발산업이 필요함에 따라 복부인이라는 말이 나돌정도로 투기성향이 강한
부동산 투자가 주를 이뤘다. 그래서인지 부동산하면 많은 사람들이 투기성이라는 성질의 재테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80년대후반에서 90년대는 주식의 유행기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80년대
초반에 문을 연 주식시장은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새로운 자본시장을 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업은 정부의 수출정책에 힘입어 자금을 얻는데 상당부분 대출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주식이라는 시장이 열리면서 기업면에서는 대출이라는 빚을 지지않고 새로운 자금출처를 얻을 수 있었
다. 개인들도 유망한 기업에 자신의 돈을 투자하면서 고성장시기에 대기업의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식시장열풍의 한 주역이었다. 마지막으로 펀드는 2000년대 중반에 펀드광풍을 몰고 왔었는데
주식을 잘모르고 주식에 투자할 시간이 없는 사람을 위해 펀드매니저라는 사람이 대신 투자하고 수익을
올려주며 소액투자도 가능하다는면에서 일반투자자들에겐 최고의 상품으로 사랑받아왔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는 시대적요구조건에 맞게 다양한 재태크상품들이 유행해왔다.
이 책은 이런 재테크들의 오해를 다룬 책이다. 일반적으로 재테크책하면 장점만을 많이 부각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책에선 오히려 그 반대로 그 재테크방식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있다. 재테크의 구
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래서
어디다 투자하란 말야! 하지만 초보자들에게 이런 시장의 반대되는 책들을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
재테크의 수단대부분이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단점도 가지고 있다. 이런 단점을 모르고
장점에만 눈이 멀어 투자에 나섰다가는 반드시 꼭지를 잡게 된다. 이것은 나의 경험이기도 했다.
언론이나 증권사 투자자문사등에서는 어떤 상품이 뜨면 알리기에 바쁘다. 그 알리기도 장점알리기에
초점이 맞쳐져서 마치 완벽한 상품인양 떠들어댄다. 그리고 정점에 다라 떨어지면 나몰라라하는 식이다.
그러고 이런 문제점이 있었다라는 것을 그제서야 너도나도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그때는 장점도 희석화
시켜 단점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보다도 개개인이
그런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지니는 것이 더 낳을지도 모른다. 이 책이 그래서 우리가 꼭
읽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이 우리에게 큰 돈을 버는 방법은 가르쳐주진 않는다. 하지만
돈을 읽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는 책이지만 이 책의 내용중에서
기억에 남는것은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 목적이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내 생각에도
절대 동감이다. 지금의 우리는 너무 버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는것 같다. 이 책으로 다시 재테크의 본질
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