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괜찮아, 괜찮을거야
선안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현대사회를 정의하는 말로는 다양한 단어가 나열된다.
최첨단사회,경쟁사회,자본주의사회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현대사회란 이런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아쉬운 점은 이런 현대사회를 지칭하는 말 중에 인간미라는
휴머니즘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현대사회를 휴머니즘사회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업은 발전하고 삶의 질은 나아진다고 하는데 왜 사람들은
더 살기가 각박해지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이 책의 포커스는 이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해결책으로
자기 자신부터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실제 저자의 상담경험사례를 빌어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항상 부딪치며 좌절하는 문제를 다양한 설명을 통해
나에 대해 더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사랑받고 싶은 마음
2장 이해받고 싶은 마음
3장 위로받고 싶은 마음
4장 치유받고 싶은 마음
5장 분석받고 싶은 마음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으로는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이었다.
잠깐 내용을 살펴보면 열등감을 느끼게 된 동기와 어떤 때 열등감을 느끼는지
를 파악하고 열등감을 긍정적인 나만의 자원으로 사용하라는 내용이 와 닿았다.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단점또한 나 자신을 바로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긍정적인 플러스요인이 될 수있다는 점을 깨달을수 있었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비슷한 주제로 생각될 수 있는 이야기를 묶어놨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지않아도 책의 흐름이 끈기지 않는 다는 것이다.
관심을 가는 곳부터 읽어도 무방하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각 단락마지막에 제공되는 체크포인트등도 그 단락의 핵심내용을 요약해
서 속독을 하는 사람이라든지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었다. 

단점이라면 상담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소설책이나 자기개발서
등과는 다르게 책의 흐름이 끈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거나 나와 크게 상관이
없는 부분에서는 약간 지루해 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슷한 주제로 장을 나눠놨기 때문에 읽고 싶은 내용만 읽어도 크게
책이 말하고자하는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 이 부분이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깔려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남모를 자신감이 솟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단점도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나만의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나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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