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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의 초보 경제 읽기 - 초보자를 위한 최소한의 경제 지식
양원석 지음 / 한빛비즈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양원석의 초보경제읽기
작년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다음아고라의 경제논객들이 화제가 된 적이있다.
필명 마네르바를 필두로 SDE,나선,세일러등등 경제위기의 마케팅으로
저마다 책을 내놓고 있는듯 하다. 인터넷논객중 유일하게 본명을 밝힌
양원석은 경제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경제전문가도 아니지만 일반인들에게
전문인들의 경제지식을 우리수준에 맞게 번역해주기로 잘 알려져있다.
현 경제위기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므로써 경제의 문외한 사람들이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위기의 핵심은 바로 통화시스템
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이후 금과 교환이 가능한 금본위제에서
71년 금본위제 폐지하고 명목화폐로 시스템전환이 지금이 금융위기를 불러왔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절대화폐가 있을 때는 실물의 가치또한
고정되어 있었으나 금과 연동되지 않는 화폐는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어 실물의
가치에 혼란을 주기 때문에 자산거품과 진정한 땀의 가치로 얻을 수 있는 자산가치
를 떨어뜨려 경제체제의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앞으로의 경제전망에서도 U자형 혹은 V자형 상승보다는 경기가 좋아졌다가
다시 가라않는 W자형 경기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 근거로 이전에
기업들이 대출을 많이 받아 통화량을 늘려다가 IMF나 IT버블로 그 거품이 꺼졌고
가계도 최근의 대출을 많이 받아 더이상 대출여력 부족과 대출로 인한 소비여력
약화로 소비로 인한 경기활성화가 안되기 때문에 결국은 정부가 재정적자를 내면서
통화량을 늘려야하지만 이미 재정악화가 진행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재정투입은
힘드므로 시장자체의 활성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은 결국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경제하면 경영대학 교수나 경제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 이런 책을 낼수있다는 것이 대단했고, 경제하면 움츠러들었던
우리에게도 일반인도 공부하면 경제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