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과 시류에 휩쓸리면 백전백패다." 시장을 관통하는 투자의 맥을 간파하라 책의 부제이기도한 이 문장이 이 책의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하는 듯 하다. 요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재테크방식은 이전과는 확연히 틀리다. 60~80년대의 고금리 시절에는 월급을 받아 꼬박꼬박 예금이나 적금을 들었었다. 굳이 위험도가 높은 투자를 할 필요없이 은행에만 맡겨두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상황과 많이달라졌다. 은행예금금리는 물가상승률에 따라 잡힌지 오래되었고, 정신줄놓고 있다간 어느새 나의 재산이 태양아래 아이스크림처럼 줄줄 녹아 없어져버릴것이다. 이제는 하고싶든 하고싶지않던 간에 일반인들에게도 투자가 강요되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투자를 한다고 해서 다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투자의 기본 원칙..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는 법.. 투자의 시기등등 이런 문제를 다룬 투자관련 서적이 쏟아지고 있지만, 우리에게 와 닿는 투자서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 투자의 맥은 보다 쉽게 투자의 원칙을 설명하며, 남들과 달리 투자대상의 리스크와 가치를 평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이 저자를 살펴보면 매일경제신문기자로서 증권,부동산,금융쪽의 전문기자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책에서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재무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의 기본원칙으로 삼을 것을 강조한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돈의 흐름을 읽어라 2부 투자의 맥을 읽어라 3부 아마추어 벗어나기 1부 내용은 경제에 대한 기본지식과 일반투자자들의 실패요인등을 담고 있다. 저자는 뉴스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믿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고 IMF의 통계도 그리 믿을만한 정보가 아니라는 것을 역설 한다. 새로운 시대에는 기존 상식에 얽매이지말고 새로운 흐름에 적응하며 위험요소 분석에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통화량그래프로 위기와 투자의 적기를 판단하는 방법도 새로운 분석방법이었다. 2부 내용에서는 본격적으로 투자대상의 선정방법을 다루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시장상황과 이동평균선과 주가의 관계를 나타낸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로 본 매수 신호,매도 신호와 전문투자자들이 보는 투자지표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좋은 투자대상선정에서도 다양한 가치측정의 지표들을 제시하고 있다. 3부에서는 재무제표등에서 나타나는 자료중에서 매출액과 부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기업은 투자부적격대상이므로 투자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 을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가 제시하는 투자처 선정방법은 너무도 간단하면서도 명료하다. 기존의 우리투자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유망한 투자상품에 투자를 해왔다. 물론 결론은 뻔했지만, 이 책을 읽었다고해서 당신이 뛰어난 수익율을 올리는 투자자가 된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투자자에서는 벗어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