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점가에는 전에없던 경제학열풍이 불고 있는 듯 하다. 미국발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서점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던 분야였었는데 시대가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당당히 메인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경제 관련책들이 많이나오는 만큼 양질의 도서가 나오는가 하면 급하게 출판하느라 이책 저책 섞어서 만든 느낌의 졸작들도 의외로 많아 정말로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픈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책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은 경제 초보자들에게 특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경제라는 딱딱한 주제 를 이렇게 쉽고 재밋게 다룬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저자의 상당한 노력이 있었을 것으라 여겨진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9시뉴스에서 나오는 경제관련기사와 경제신문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이 자기도 모르게 오르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려운 경제적 개념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며 독자의 지적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우리가 경제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있다. 이 책은 남녀노소,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경제교양서이지만, 찬찬히 내용을 살펴보면 그 내용은 절대 가볍지가 않다. 경제학과에서나 배울법한 경제적 기회비용 개념과 경제학의 역사 경제학교과서에서도 배울 수 없는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현 경제상황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책의 소개에 시골의사로 잘알려진 박경철님이 추천글에 남기신 글과 같이 아무나 범접할 수 없던 경제학이라는 고귀한 학문이 번잡한 저잣거리로 내려온 느낌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책에 대한 가장 훌륭한 평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제학은 어렵고 딱딱하고 경제학과나경영학과를 졸업한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경제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상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