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80
김유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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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초보자가 가장 알고싶은 최다질문 TOP80

 

작년은 정말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경제 위기를 겪었다. 아직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이 상황을 조금씩 이겨내고 있는 듯 하다. 주식은 경제의 선행지표로서 이미 작년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었다. 코로나로 위기에 놓였었지만 어느덧 주식시장은 팬데믹 이후를 대비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또한 1400대까지 밀린 코스피지수가 연말 3000대를 육박했다. 이것을 본 많은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활황장세를 타자는 심리에 올 해 주식시장으로 들어왔다. 하루에도 주식시장의 대기자금인 예수금이 몇 조씩 들어왔다. 그야말로 주식광풍이 다시부는 듯 했다. 코스피지수를 보면 20년도 2900대였던 것이 1월에 3200대까지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역사적 고점이 무색할 정도로 3500도 금방 돌파할 것 같아보였던 코스피는 몇 개월째 답보 상태에 있다.

 

우스갯소리로 주식투자를 하는 개미들의 국민주식인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열려면 여의도에서 열어야한다는 말이 돌 정도였던 삼성전자는 9만전자를 끝으로 지금은 8만원도 아슬아슬한 위치에 있다. 당장 10만원을 돌파할 것만 같았던 삼성전자는 7개월째 답보상태다. 2021년에 주식시장에 들어온 개미들은 거의 손실을 보고나 본전에 머물러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본 사람들은 모두 팬데믹으로 시장이 공포에 빠져있었을 때 들어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두가 던질 때 과감하게 주식을 산 사람들이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금융지식에서 그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손해를 본 전자는 주식시장이 오른다니 거기에 편승해서 또는 남의 말만 믿고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후자는 남들의 의견이 아닌 자신의 경험과 공부로 시장을 이긴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경험은 시장에 오래있으면서 겪은 자신들의 노하우라고치고 공부는 무엇일까? 그것은 곧 금융을 말하는 것이다.

 

 

금융은 사전적 의미로 이자를 받고 자금을 융통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즉 일정기간을 정하고, 앞으로 있을 원금의 상환과 이자변제에 대해 상대방을 신용하여 자금을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금리이다. 금리의 향방을 알아야 주가던 채권, 그리고 부동산, 예적금, 대출의 방향을 알 수가 있다. 이렇듯 금융은 우리들의 경제활동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다. 이 책이 말하고 싶은 내용도 그럴 것이다. 책 제목은 <금융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80>이다.

 

 

많은 사람들이 금융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하지만, 전문적인 부분이 많아 쉽게 포기를 한다. 금융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그 전문성과 광범위한 영역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질문의 형식을 통해 그 개념을 설명하므로 고리타분한 교과서적이며 주입식의 정보를 주진 않는다. 철저히 초보자에게 맞춰져있다보니 중학생이상만 된다면 충분히 읽고 이해할만하다. 이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원한다면 이 책은 안맞을 수 있다. 하지만 경제에 대해서 처음 공부를 해보고싶다거나 다시 기초를 다지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QR코드를 이용해 저자가 동영상 직강을 하는 포맷을 채택했다. 책을 읽다가 피곤하다면 이런 동영상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다루는 범위가 꽤 넓은 편이다. 기본적인 금리의 종류들, 그리고 금융사들의 종류와 채권의 종류, 파생상품들, 가상화페, 주식시장등이다. 투자자들이 알아야하는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듯 하다. 책의 편집이 질문 형식으로 되어있다보니 각자 보고싶은 부분을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굳이 순서대로 다 읽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그때 그때 찾아보며 공부하기에 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장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참고할만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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