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모빌리티에 투자하라 - 미래차 혁신이 불러온 새로운 세상의 부와 기회
유지웅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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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전 셰계의 교통수단이 된지도 100년이 넘었다. 자동차는 우리생활에서 빼놓을래야 빼놓울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다. 자동차는 증기를 동력으로 이용하는 초기차에서 19세기 석유를 동력으로 하는 내연기관차로 발전하였다. 디자인과 부품들 그리고 편의기능을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기본적으로 석유를 주원료로하는 것은 그리 바뀌지않았다. 하지만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이 자동차 업계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는 것 같다.

연간 9000만대가 생산이 되고, 3000조원의 시장, 그리고 4000만명의 종사자가 이 자동차시장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다룬 책이다. 책에서는 자동차 산업에서 4가지 분야의 대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저탄소 산업으로의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그것은 전기차 산업의 전환을 꼽고 있다. 두 번째는 전기차를 넘어 이젠 자동차 스스로가 주행하는 자율주행. 세 번째는 플랫폼 업체들의 모빌리티 산압을 기반으로 한 무한한 비즈니스 확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UAM (urban air mobility)이다. UAM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운송수단이 더 이상 바퀴가 달린 자동차가 아닌 도심 항공 교퉁이다. SF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다.

바야흐로 새로운 4차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끄는 산업은 모빌리티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로 설명하자면 이베스트 투자증권 자동차업종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유지웅 연구원이다. 아마도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유튜브등에서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자동차업종 애널리스트로서는 메리츠증권의 김준성 애널리스트와 쌍벽을 이룬다고 생각하면 될 것 이다.

책의 구성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모빌리티 혁명:익숙함과의 결별

2장 자율주행으로 바뀌는 세상

3장 플랫폼: 모빌리티 혁명을 넘어

4장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배송 전쟁

5장 모빌리티 사이클 혁명

6장 모빌리티 시장에서 앞서 나간 기업들

구성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새로 도래하는 모빌리티의 방대한 양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주식투자 책이라기보다는 산업보고서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저자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하는 논거가 잘 정리되서 좋았다. 책의 내용을 크게 3파트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파트1은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그 변화를 일으킨 배경, 그리고 파트2는 현재인 2021년과 그 이후 미래 자동차 자율주행 그리고 플랫폼들의 주도하에 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무한한 비즈니스모델들 그리고 파트3은 이런 혁신적인 4차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기업들에 대한 설명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이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 20을 꼽아 그 기업들의 기본적인 설명과 가치분석,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 주가동향에 대해서 살펴본다.

앞으로 다가올 비가역적인 변화의 앞에 서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준다. 주식투자자들에게도 트렌드를 선점한다는 면에서도 좋은 책이겠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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