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의 역습 - 인간 본성은 우리의 세상을 어떻게 형성했고, 구원할 수 있는가
하비 화이트하우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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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친구가 하길래 따라해봤어요.’

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인간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타인의 모습을 따라 하거나

기억해 두었다가

비슷한 상황이 자신에게 주어졌을 때

그대로 적용하며 살아가는 존재인 것 같다.

어린 시절을 지나 사회에 나와,
그렇게 쌓여온 경험들이 결국
‘나’라는 하나의 인격체를 만들어낸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까?’라는 질문보다는
‘타인으로부터 느끼는 불편함은 왜 생기는 걸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현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발전했다기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진화해 온 존재.
‘인간’이라는 말은 이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라는 종이 등장하면서
환경은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문제들과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책은 차분히 설명해 준다.

‘본성’이라는 단어가 지닌 힘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고,
지금의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이 시대를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지나간 과거의 시대를 설명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함께 비춰 보여주기에,
내용은 더욱 쉽게 이해되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라는 문장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

아무것도 없이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이 목표였던 시대를 지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일상이 된 지금의 시대에도
인간의 모습은 여전히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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