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진타오 이야기 - 겸손의 미덕으로 미래를 바꾼 ㅣ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8
박근형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약 4-5년전에 “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 후진타오”라는 책을 구입했다. 한 번쯤 봐야 하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에 구입한 책이다. 그런데 내용이 조금 딱딱하고 600여 페이지가 넘는 두께(?)에 밀려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처음 몇 페이지만 읽고 말았다. 그런데 금번에 명진출판에서 출간된 “청소년들을 위한 후진타오 이야기”라는 책을 대하게 되었다. 자세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후진타오에 대한 내용을 좀 더 깊게 알고 싶어서 “대륙을 질주하는 검은말 후진타오”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하겠다는 용기를 내었다.
중국에 대하여, 그리고 후진타오에 대하여 숙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임에 틀림이 없다.
물론 마음 한편에서는 이제 얼마후면 후진타오도 은퇴하면 다음의 주자로 넘어갈 것인데 굳이 그에 대하여 자세하고 세밀하게 읽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나름대로의 의문점도 있었지만, 과거와 현재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것은 먼저, 후진타오가 큰 인물이요, 설령 그가 권력을 물려준다고 할지라도 나름대로 내 자신이 생각하기를 중국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둘째로, 그를 있는 차세대 인물도 어차피 후진타오가 키우고 성장시켜야할 인재이기 때문이다.
셋째로 가까이에 있는 강대국, 중국을 알고, 중국의 최고 권력자인 후진타오를 알아야 중국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후진타오 이야기”라는 책이 후진타오와 중국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하여 청소년들과 후진타오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되어짐에 분명하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대하여, 그리고 후진타오에 대하여 새롭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진 줄로 생각한다.
중국이라는 곳, 우리에게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결코 쉽지 않는 나라임이 분명하다.
우선 폐쇄된 사회주의 국가 그러면서도 개방개혁 정책의 국가인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중앙공산당의 간섭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있는 나라! 서방과 활발한 외교와 무역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도 인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사각적인 부분이 있는 나라! 그것이 오늘 이 시대 중국의 현실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중국을 자세히 이해해야 하고, 연구해야 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후진타오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그에 대하여 느낀것은, 그는 겸손하면서도 크게 순리에 어긋나지 아니하고, 물의 근원에서 발행한 시냇물이 골짜기를 지나 마침내 강과 합류하여 마침내 바다에 이르듯이 그는 무리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인 욕심도 탐하지 아니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최선을 다함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리 자기 P.R의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사고 방식에서는 묵묵히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을 최고로 여기는 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을 잘 감당하며, 열심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울 줄로 생각한다.
비록 길지 않는 통치기간이지만, 아직도 1-2년 정도와 그 이후의 시대를 책임지고 지도해야 할 인뮬이 바로 후진타오이기 때문이다.
이 사람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주시하면서, 연구하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지,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바로 깨닫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열심을 가지고 연마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이지만, 어른들도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왜냐하면 쉬운 책들이 이해심을 빨리 높여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