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 방송에서 못다 한 불편한 진실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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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언뜻 중산층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창을 띄어보았는데 이러한 문구가 눈에 띄었다!

중산층이란 “제 생각엔 보편적인 인간 욕구 충족을 위한 소비에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는 계층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소비에 대한 만족도를 가지려면 유동자산이 풍부한 쪽이 유리하겠죠..

우리사회에서 20억 가진사람이나 2억 가진사람이나 중산층이라 자부하는건...

적당주의라기 보다는....

꼭 돈이 많다고 해서 욕구 충족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과연 얼마만큼의 유동자산을 확보해야 만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왜 뜬금없는 중산층 타령인가? 문득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먹는 것에 대하여 알게 모르게 안 좋은 음식으로 인하여 이미 우리의 식생활 문화가 깨어진지 오래다. 그리고 유기농이나, 저농약, 웰빙, 건강식품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물론, 참살이라든가? 우리 음식 찾기의 모임 등을 통해서 구매하고 문의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경제적인 부담이라고 하겠다. 원하는 것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 정비례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나는 오래 사는 것을 소원하지는 않는다. 다만 살아 있을 동안에는 건강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오래 산다고 하여 질병으로 고통 가운데 시달리면 그 사는 것이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겠는가?

살아있을 동안 건강하게 살다 어려움 없이 생을 마감하는 것이 바로 참살이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과 편리성만을 위한 삐뚤어진 행위로 다른 사람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그것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씁쓸한 웃음을 나오게 하는 일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 한 두 가지의 일인가? 누가 그러한 말들을 한다. 먹는 것을 가지고,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극형에 처해야 한다고~~!

그러한 말들이 나오기 전에 근본적으로 양심에 꺼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인간의 모습이어야 할 줄로 생각한다.

과학과 문명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회와 인류 문명에 좋은 기여를 해야 함이 마땅한데! 꼭 그것을 가지고 장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어디 그뿐인가? 법을 교묘히 악용하여 좋지 않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부분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정말 다른 것은 몰라도 먹는 것, 우리가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 들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모든 자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들 역시 무엇이든지 내 일처럼 생각하고, 감시 감독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한 말이 있다. 우리의 건강이 유지되고 있을 때, 우리의 음식 문화가 더욱 더 무너지기 전에, 우리가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행하게 될 때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줄로 믿는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은 잘 잊어버리는 습성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먹는 부분에 대해서는 결코 우리가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먹는 것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절히 바라기는 나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세대가 되어야 할 줄로 생각한다. 돈과 재물은 잠시잠깐이지만, 양심과 후손의 평가는 영원한 것이다.

그것은 음식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거기에 자신의 혼을 담고, 구매자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에 대해서 결코 뒤로 물러서서는 안될 것이다.

중산층 뿐만 아니라, 음식에 많은 비용을 투자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도 안심하고 사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아!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을 먹이고, 마음 놓고 사줄만한 음식은 과연 무엇일까?

오늘도 그것은 여전히 고민거리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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