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 착한 몸 부러운 몸 - 내 몸을 새롭게 만드는 몸테크
이진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진나라의 시황제가 불로장수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을 각지로 보내어 좋은 약초를 구해 오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중에 이 땅 우리나라에 까지 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는 어떻게 되었는가? 그 역시 아픔과 죽음의 그늘은 어쩔 수 없었다. 이미 그는 이 땅의 사람이 아니다. 큰 권력을 가진 사람도, 많은 재물을 소유한 사람도, 그의 육신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혹시 그것으로 자신의 생명은 조금 연장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지만 그것 역시 창조자의 손에 있는 것 뿐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도 죽음을 맞이하여 이미 이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이번에 “건강한 몸, 착한 몸, 부러운 몸”이라는 책을 읽었다. 젊고, 잘나가는, 이른바 괜찮은 직업군에 속하는 방송국의 PD 누구나 부러워하는 사람이다. 그러한 그녀가 건강에 대하여 책을 쓴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겪고, 경험한 것을 책으로 담아---, 어쪄면, 그녀는 젊은 나이에 또 하나의 출세를 한 것이다.

좋은 책을, 그것도 괜찮은 출판사에서... 그런데 거기까지만 생각하면 그것은 모르는 소리다.

거기에 이르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과 어려움을 겪었을까? 죽고 싶은 마음도 수없이 들었을 법한 상황을 그녀는 많이 넘긴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소중히 생각하는 건강을 다시 찾은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것을 토대로 하여 만든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건강한 몸, 착한 몸, 부러운 몸”, 나 역시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건강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 그것은 네 명의 구성원을 거느리고 있는 가장으로서,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살피고,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기에 ---

물론 한 젊은 여성이 경험한 것이기에 어느 정도의 한계점은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의 질병을 다방면에서 겪은 저자이기에 나름대로 조금씩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하여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주변의 사람이 건강 때문에 고생한다고 한다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본 서적은 깐깐하고도 도전적인 부분을 많이 담고 있는 내용이다. 그야말로 깐깐한 젊은이가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챙겨야 할 것인지를 실제적으로 담고 있는 내용이다.

평소에 자기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것 뿐만 아니라, 병원에 갈 때 준비해서 가는 것, 자신이 먹는 약에 대한 것, 여성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화장품 사용법, 그리고, 옷을 고르고 입는 것에 대한 것, 등등 참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좋은 TIP 도 달고 있다. 실제적으로 한 두 가지를 실제적으로 적용하면 바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임에 틀림이 없다.


누군가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아이들이 아프면 클려고 아픈다는 말을 한다. 물론 그러는 것 같다, 하지만, 중년이 된 지금,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나의 지론은 이렇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나이 들어서 건강을 잃으면, 돈을 잃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과 돈, 의욕, 그리고 그 건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그래서 우리의 가정 역시 미리 미리 챙긴다. 그리고, 아파서 병원을 가기보다, 먼저 건강에 좋은 것을 챙긴다. 조금 더 좋은 것으로, 조금 더 건강을 위해서 물론 요즘 비염 때문에 힘들지만, 조심하고 챙기면 빨리 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나 역시 수 없는 시달림을 통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부디 바라기는 오래 사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과 가정의 건강을 조금 더 챙기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조금 더 발칙해 질 수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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