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인생 수업 - 꿈을 축복으로 승화시킨 하나님의 꿈쟁이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사람은 환경과 상황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이기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변함없는 믿음과 그 안에서 세운 비전과 꿈,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 열심을 낼 수 있는 것이 신앙이다.

성경의 구약부분 중에 창세기에 소개된 인물, 요셉!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이다. 다윗 못지않게 파란만장한 생활을 보내면서 가히 입지전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부족의 족장의 아들 그것도 12명의 아들 중에 11번째 아들,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받음으로 인한 결과는,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결국 노예로 팔리고, 멀리 떨어진 강대국인 이집트에서 약 13년간 어둠의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때가 이르매 그 강대국의 국무총리와 같은 총리대신이 되었다. 그 위에는 애굽의 황제, 파라오 밖에 없었다.

외국의 이름없는 노예에서 한 나라 그것도 당시의 세계를 주름잡는 위대한 국가의 실질적인 1인자, 가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인가?



“답은 가능하다”이다. 왜인가? 그것은 바로 역사적인 인물 요셉을 통해서 우리가 눈으로 보고, 역사적으로 드러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드러난 것인가? 그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선택하신 인물로, 거기에 맞게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면 그의 인생은 승승장구 하고 평탄한 사람이었는가? 그 대답은 "never" 이다. 남들보다 더 어렵고 고통의 삶을 살았던 인물이었다. 인생의 어둠의 긴 터널을 그 누구와도 상의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묵묵히 무려 약 17년 간을 걸었다. 하지만, 진정 그가 혼자였는가? 그 대답 역시 “never" 이다. 그의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항상 그와 함께 하시는 분이 계셨다.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다. 그가 의식하지 못한 상황 가운데서도, 구덩이 빠지고, 노예로 팔리고, 험한 감옥살이는 하는 과정 속에서도 결코 그 분은 그를 떠나지 아니하셨다. 한 순간도,

그리고 마침내 때가 되매, 그를 드러내시고, 높은 자리에 오르게 하셨던 것이다.

그에게 17년간의 고통의 세월이었지만, 아니 그 기간을 통하여 그는 연단되고, 훈련되어져서 하나님이 맡기실 큰 그릇으로 준비되었다. 그리고 결국에 모든 일을 이루었다.


원용일의 “요셉의 인생 수업” 그것은 그의 가정배경부터 그가 그 꿈을 이루고 복을 받기 까지를 총 14단계에 걸쳐서 심층분석한 책이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 길을 걷고 우리도 그와 같은 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끄는 좋은 안내서이다.

저자 원용일 아니 원용일 목사님을 나는 익히 잘 알고 있다. 직접 만나본적은 없지만, 그의 책을 통해서다. 직장생활을 하는 성도들을 위하여 성경교재를 만들고, 그들을 말씀으로 훈련시키신 분이다. 그리고, 성경인물들을 통하여, 배울 수 있도록 다윗, 다니엘, 요셉 등을 연구하여 성경공부교재로 만들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요셉의 인생수업은 그가 처음으로 다룬 부분이 아니다. 예전에도 익히 다룬 인물이었다. 그래서, 나는 저자에 대한 부분을 알고 있었던 터라, 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익히 기다려왔다. 예상은 대만족이다.

성경말씀은 인물의 전체적인 부분을, 상황의 모든 부분을 우리에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인물이라든가. 국가적 상황이라든가. 그러한 부분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요셉에 대한 저자의 상상력과 주변 상황에 대한 설명은 칭찬할만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 그만큼 상상력을 더해주는 책이다. 그로 인하여 당시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좋은 내용이다.


리더십 책들이 서점가에 많이 등장하지만, 원용일의“요셉의 인생 수업”이라는 이 책은 분명 다른 책과는 다른 부분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무더위 가운데서 실존했던 인물, 비록 약 5-6천년 정도의 시차가 있지만, 우리가 살펴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그 뛰어난 인물 요셉도 우리 주위에서 충분히 발견할 수 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오늘의 요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우리에게 안겨준 “원용일 목사님”께 감사와 더불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하여 요셉이 겪었던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나와 모든 이에게 소망이 되고, 좋은 안내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