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놓치면 죽을 때까지 고생하는 뇌졸중
허춘웅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또 많이 돌아다니는 일을 주업무로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대하는 사람들 중에, 뇌졸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본다. 또, 그것으로 힘들어 하시고, 간호하시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을 가끔씩 접한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서로가 힘이 들고 어려운 부분이 많음을 볼 수 있다.

다행히 우리 가정의 가족력에 뇌졸중 환자가 없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질병이 아닌가? 병과 죽음은 거의 예고없이 찾아온다, 노인이나, 젊은이나, 아이나---

그렇다. 특히 뇌졸중은 젊은이라고 예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함을 주변에서 가끔씩 본다. 내가 아는 분 중에 매 주 일요일 교회에서 만나는 30대 초반의 남성도, 길에서 아침마다 가끔씩 만나는 30대 초반의 여성도 뇌졸중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분도, 50대인데, 뇌졸중으로 고생하시고 어느 정도 회복되어서,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을 보고 있다. 그 분은 아침 시간에 자전거로 집의 근처 천변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돌로 된 발지압판을 밟고, 또 나름대로 운동을 하고 계심을 거의 매일 뵌다.

그리고 나를 아껴주시는 누님의 매형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지금은 한쪽이 부자연스럽지만, 본인이 굉장한 의지를 가지고 치료하셔서, 많이 회복되었다. 80을 눈 앞에 두신 분으로 지금도 대학 강단에서 그리고 각종 세미나에서 초청을 받아 강연을 하신다.

매형이 쓰러진 후 어느 정도 회복 되고나서, 집을 방문했을 때에 여러 가지의 기구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매일 아침 운동하시는 것을 보았다. 특별히 강단에서 강의를 하는 분이시기에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분이다. 그러므로 언어 장애도 있었는데 매일 아침마다. 가나다라 하면서 언어훈련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팔을 돌리는 것도, 그러면서도 감사함으로 사시는 것을 보았다.

지금은 외국에 나가서 생활하시만 그곳에서도 본인의 할 일 - 강의와 세미나, 그리고 서적 집필에 대하여 별 큰 불편 없이 생활한다는 소식을 가끔씩 듣는다.


암튼 금번에 발간된 “뇌졸증”에 관련된 책을 읽고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저자의 오랜 경험과 임상 실험을 통하여 실제적으로 적용가능한 내용을 살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뇌졸중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뇌졸중의 예상 증상과 발생시의 신속한 처리방법, 그리고 병원에서의 치료방법과 회복 후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평소에 어떠한 방법이 예방하는 방법인가?

환자가 퇴원하여 가정에서 어떻게 재활치료를 하고,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서로가 협력하면서 어려움 없이 가정생활을 유지해 나갈 것인가 를 설명하고 있었다.

덧붙여 경험자들의 경험담을 맨 뒷부분에 간증식으로 첨부해 놓아서 좋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보고나서 느낀것은 우리의 잘못된 상식과 병에 대한 무지가 어려움을 초래하고, 경제적, 정신적으로 손해를 볼 뿐마 아니라, 가정에 많은 부담과 곤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미리 예견되는 내용에 대한 것을 상식적으로라도 알고 있으면 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절하고 빠르게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고, 병의 예후도 좋아질 것임에 틀림이 없다.

산업화로 인하여 사회가 발전되고, 편리함을 가져온 시대, 하지만 거기에 걸맞게 병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병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라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질병의 발생을 많은 부분에서 줄일 수 있을 줄로 믿는다.

이 책을 현대인들이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뇌졸중에 대한 많은 도움이 될 줄로 믿는다. 특별히 적절한 도표와 그림과 사진, 그로 인하여서 좀더 정확하고 분명한 내용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참으로 좋은 책이 금번에 출간되었다. 각 가정마다 가정 의학서적으로 비치하고 의심되고 궁금할 때마다 살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없는 세상, 죽음 없는 세상이 이 땅에 존재할 수는 없지만, 사는 날 까지 큰 어려움 없이 건강하게 살다가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복을 누릴 수 있기를 소원한다.

죽을 때까지 큰 고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그것이 본인과 자녀들에 폐를 끼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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