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
장치진 지음, 최옥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의미있는 책을 만나는 것은 흥미있고, 즐거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처음 책을 잡고, 맨 먼저 책의 구성을 살피게 된다. 그리고 보기 쉽게, 잘 정돈된 내용이라고 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그 후에 책의 내용에 대하여 자세히 살피게 된다.

 

그런데 ‘시그마북스’에서 나온 “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이라고 하는 책은 내게 특별한 의미를 제공해 준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시그마북스’의 책 가운데 세 번째로 대하는 책이다. 물론 저자의 의도를 충분히 살리기도 했겠지만, 편집이 너무나 수려하다.

 

먼저 전체의 구성이 총 7편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각 편 마다 각 장별로 구성되고 각 장은 크게 세 가지의 틀로 되어 있었다. 첫째로, 관리 이야기, 둘째로, 경영사고 분석, 셋째로, 사례 라는 부분으로 나뉘어져 었다.

 

먼저 각 장별로 책을 펴면 제목이 주황색 바탕에 검정색으로 확 눈에 들어온다. 그 밑 부분에는 각 장의 핵심 구절이 한 줄로 요약되어 기록되고 있다.

 

첫째로, 관리 이야기는 그 장의 내용을 이끄는 예화로서, 도입되는 부분을 부담감이 없이 확실하게 각인 시켜 주는 짤막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므로 독자는 그 장에서 어떠한 부분을 다룰 것인가 하는 것을 이끄는 내용을 살피게 된다. 물론 약간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의도와 내용이 참신하고 두드러진 부분이었다.

 

둘째로, 경영사고 분석은 저자가 연구한 세계 500대 기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인용하여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다. 사례를 통하여 회사가 어떻게 설립되고 변화를 가져왔으며, 최고 경영자 및 관리자가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셋째로, 사례 부분에 들어가서는 거기에 맞는 예화를 적절하게 인용하여 나열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별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다시 주황색으로 그 장의 핵심 포인트를 언급하여 중요한 사항을 다시금 살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책의 내용이 지루하지 않게 일목요연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책을 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장의 주요내용을 마지막으로 다시금 각인 시킬 수 있는 부분이 주황색 큰 글자로 기록 되어 있다.

 

수없이 많은 책을 대하는 데 있어서 과연 어떠한 책이 독서를 끝난 후에도 기억에 잘 남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책의 구성과 편집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는 것도 독자로 하여금 책을 마음 속에 잘 남길 수 있는 중요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내용은 어떠한가?

본 서는 총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 - 인재관리, 2편 - 자본운영, 3편 - 제품개발, 4편 - 시장판매, 5편 - 브랜드 창조, 6편 - 브랜드 전략, 7편 - 리더의 사고 라고 하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 소홀이 할 수 없고, 대 기업으로서는 반드시 살피고 관리해야 할 부분이다. 실제적으로 큰 기업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분에서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잘 다루는 것이 기업의 성공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별히 세계화로 말미암아 국경이 없어지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이 시대에, 조그마한 실수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큰 위력을 발휘하는 때에,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무장한다고 하면 나의 실수와 실패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말로만 듣던 대기업, 그들이 성공을 벤치마킹하여 오늘의 처한 상황에 응용하여 실용하면 지금 보다도 더 좋은 경영을 이룰 수 있을 줄로 믿는다.



책을 처음 골랐을 때에는 나름대로 고민을 했다. 중국출신이 저자가 과연 500개의 대기업에 관한 부분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대하고 보니 그러한 것은 기우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통하여 나는 책의 구성과 내용에 많은 도전과 배움을 가졌다.

 

선의의 경쟁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보다 선점하여 앞으로 나가고자 노력할 때에 올바른 성공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책들이 많이 출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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