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을 잡아라 밤이랑 달이랑 9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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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잡아라>

그동안 봐 온 귀여운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 중 가장 스펙타클했던 이번 이야기!

으아아아!
어쩌다가 집이 이렇게 되었을까요-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누가 범인일지 알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달이의 소중한 물건들을 엉망으로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데 모른다고 시치미떼는 밤이.
그런데 착한 달이, 이렇게 진지하게 잘 받아주다니~
제대로 탐정놀이를 시작합니다!


곧바로 범인을 잡기 위한 조사가 시작됩니다.
곧은 직선으로 이어지는 그림들이 긴장감을 더해가는 가운데 점점 좁혀지는 범인의 정체!
밤이와 달이는 이 귀여운 범인을 잡았을까요?

아이들도 매번 책을 덮으며 발그레한 얼굴로
“재밌어😁“
”귀여워😁“라고 말해주는 밤이와 달이 이야기.
이번에도 역시 둘의 대화와 행동이 귀염뽀짝했어요.


+ 사실 바이올린 활을 찾는데 한참 걸렸어요ㅎㅎ
아이들의 물건이란 정말 상상하기 힘든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패트병 뚜껑을 인형 의자로, 칫솔보호캡은 인형 가방으로 변신시키도 하잖아요.
정말 작고 작은 것인데 그럼에도 아이들에게는 무지 소중한 물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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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 - 요양보호사이자 돌봄 전문가의 가족 돌봄과 자기 돌봄 이야기
백미경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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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

최근 제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입니다.
나의 노후는? 우리 아이들은?
그리고.. 나의 부모님들은?

감사하게도 아직까지는 친정, 시댁 어른들 모두 각자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집에만 있으면 한 번씩 찾아오는 무력감, 우울감에 힘들어하시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전화 한 통, 십분이면 조금은 힘이 될 수 있는데..
사실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아이들 일정에 바쁘다 겨우 혼자만의 시간 한 두시간에 한숨 돌리고 나면 또 다시 일상이 시작되기 일쑤. 자꾸 연락드리는것도 잊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을 돌보고, 내 자신을 다독이고’ 까지는 잘 하고 있는데 그 다음으로 잘 연결이 안되네요.

그저 부모님들이 같이 검진도 다니시고, 크게 아프시지 않고 계셔 주심에 안도하면서도 언제 어떻게 마주할지 모르는 시간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가족형태로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이제 돌봄은 “수직적, 일방적 돌봄이 아닌 평등하고 다양한 돌봄을 원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돌보아야 하는 일은 언젠가 닥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잘 돌보는 훈련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돌봄을 제공 할 수 있다.” p.31
“내 건강을 돌보는 일은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돌봄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돌봄이다.” p.91


건강한 돌봄을 위해 2월 내내 쉬었던 운동을 다시 갑니다. 그리고 책을 더 가까이 하고 다시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결국 나를 잘 돌보는 것이 그들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음을 다니 깨닫게 해주었네요.
이제 다음 스텝으로 조금 넘어가야겠습니다.


#오십다시돌봄이시작되었다 #백미경 #중년 #가족 #요양보호사 #노후 #은퇴 #노후준비 #자기계발서 #도서출판푸른향기 #책제공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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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에게 - 동네서점 2024 올해의 책 추천도서, 2025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그래픽 노블 1
이루리 지음, 모지애 그림 / 이루리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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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에게>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지구인일까요?
상상속의 희한한 얼굴의 외계인보다 어쩜 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며 살아가는 지구인들의 진짜 모습은..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지구인에게> 표지에서 가장 강렬했던 건 핑크색이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핑크색..하트를 닮은 외계생명체의 모습과 어두운 표정의 사람들.

어쩐지 저 핑크괴물을 이겨내야만 핑크빛 세상이 올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아요
그 어떤 방법으로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저 괴물들은 사람들을 모두 삼켜버릴까요?


어느 날 아빠와 큰 형에게 달라붙은 핑크괴물을 발견합니다. 깜짝 놀라지만 그걸 눈치 챈 사람은 작은 형과 어린 동생 뿐.
둘은 사람들에게 달라붙은 괴물들을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기 시작해요.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괴물들은 점점 많아지고 점점 더 힘도 세졌습니다.
괴물에게 지배당한 아빠와 큰 형을 작은형이 구해냅니다. 지금까지는 어려웠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구해낸 것이죠. 아마도 그건 사랑의 힘이 아니었을까 해요.

문득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우리는 얼마나 친절한지,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까 해요.

아이가 일상에서 “엄마 사랑해”라고 말해줄 때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건지.. 저도 많이 표현해야겠습니다.


#지구인에게 #이루리 #모지애 #이루리북스 #그림책 #사랑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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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긍정의 힘
가토 다카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푸른향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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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긍정의 힘>

다들 그렇지 않나요?
직장에 가기 싫을 때도 있고, 누군가와의 만남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고 살 수 있을까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만 어울리면 좋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맞춰가며 살아갈 수밖에 없죠.

이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저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을 미워하고 피할 수밖에 없을까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던 저자는 인간관계가 힘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을 힘들게 했던 시간들을 마주해보고 나니 결국 자기자신을 부정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저자가 많은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인간관계의 열쇠는 바로 ‘자기긍정감’ 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반대로 자기부정은 굉장히 쉽게 찾아오죠.저자는 자기부정을 반항형과 비관형 두 종류의 행동으로 나뉘어 설명해 줍니다.
이 두가지 행동은 때론 함께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기 위해 저가가 강조하는 건
자신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자기 자신과의 관계부터 긍정적으로 쌓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조금 못난 나‘면 어떤가요.
그것도 그저 ‘나’인 것을요.
근데 이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참..쉽지 않네요. 그래도 아주 조금씩 나 자신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보아요.

#사람을끌어당기는자기긍정의힘 #가토다카유키 #이정은 #푸른향기 #협찬 #성공 #성공법칙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책 #자존감 #인간관계 #직장인 #회사 원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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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없던 척척박사 후안에게 닥친 끝없는 시련과 고난에 대하여
박연철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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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게 없던 척척박사 후안에게 닥친 끝없는 시련과 고난에 대하여>

어렸을 때 백과사전을 꿀꺽하여 모르는게 없는 후안이 인생 최대의 시련에 맞닥드립니다.

”후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아………
이 어려운 질문의 현명한 대답은 영원히 없을것 같은데요😂

후안의 대답은
“몰라.”
마치 후안은 백과사전의 저주에 걸린 것 같았죠.
세상에는 왜이리 고민해야할 일도 많고,
선택해야 하는 일도 많은 걸까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그때 엄마의 따뜻한 한 마디가 후안에게 힘을 줍니다.
“후안, 뭔가 어려울 때는 네 안을 곰곰히 들여다보렴. 해답은 그 안에 있을 수도 있단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던 후안은 일단 뭐든 행동에 옮겨보기로 합니다. 바로 마음에 드는 사탕을 사서 이사벨에게 가는 것이죠!


때로는 힘을 빼고 그저 시작해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되기도 해요.


결국은 수 많은 선택지 앞에서 우리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되겠지만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은 최선의 선택에 방해물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데로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결과를 만들어줄 수 있을테니까요.


나머지 이야기는 직접 보시길 추천해요!
이 그림책에 베스트셀러 스티커 붙여주고 싶어질거예요!

직접 목재에 그림을 그려 완성된 그림책
신나게 웃다가 다시 펼쳐보니 곰곰 생각 가득하게 해 준 그림책이었네요.



#모르는게없던척척박사후안에게닥친끝없는시련과고난에대하여 #박연철 #문학동네 #뭉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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