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3 : 조각난 하늘 전사들 6부 그림자의 환영 3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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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6부 3권 : 조각난 하늘>

이 책 시리즈는 숲에서 살아가는 고양이 전사들 이야기다. 여름방학부터 읽기 시작한 전사들은 책 한 권 한 권 다 길어서 모두 읽는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너무 재밌었다. (이제는 내 최애 책이 되어버렸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다크테일이 종족고양이들의 터전을 파괴하고 차지하려는걸 종족 고양이들이 막아내는 책이다. 다크테일과 그의 무리들을 무찌르기 위해 네 종족이 힘을 합쳤다. 그런데 갑자기 싸우는 도중, 원스타가 바람족 전체를 이끌고 혼자 후퇴해 나머지 종족은 다크테일을 몰아내는 것을 실패했다.
바람족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
또 원스타는 어떤 비밀을 갖고 있을까?


흥미진진했던 3권까지 읽고나니 빨리 4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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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라라 호랑이 찻집 웅진 우리그림책 140
루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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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라라 호랑이찻집>

따라라라
가로로 기-다란 그림책을 만났는데
따라라라
따라가 보니 예쁜 찻집이 있네요.
푸른 마음 한꼬집
달 한 숟갈
새하얀 햇살 한 줌
모아모아 따뜻한 차를 만들었데요.

세상 가장 맛있는 차요.


그런데
후드드드
새들은 왜 찻집을 보고도 그냥 가버리는걸까요.

아차차
커다란 호랑이가 찻집 주인이네요.

“이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찻집에
슬퍼 눈물 흘리는 호랑이🐯💧💧

.
.
따라라라
그 마음이 더해져 더욱 진하게 향기로운 꽃내음처럼 차향이 퍼지자

다시 새들이
쫘르르르


드디어
“모두의 마음에 차향이 스며든 시간”

함께 하니 더 풍성한 시간이 되었네요.

따라라라
쫘르르르
어느 새 따뜻한 차 한잔이 어울리는 계절이 되었어요. 아이들과 달달한 간식에 차 한잔 나누며 말놀이 그림책 읽어보면 어때요?



#따라라라호랑이찻집 #루이그림책 #말놀이 #말놀이그림책 #유아그림책 #그림책놀이 #그림책육아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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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이라서 Dear 그림책
한지원 지음 / 사계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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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많이들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얼마 전
아이가 다쳐서 무릎에 연고를 바르려다 면봉이 다 엎어졌어요. 깨끗한 것으로 써야할 것 같아 바닥에 떨어진 건 청소할 때나 쓰자 싶어 따로 모아두었던 기억이 났어요. 작가소개에 보니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덩그러니 있는 면봉은 사용한건지 깨끗한건지..
사용한거라면 무엇에 쓰였을지 말예요.

어떻게 시작된 이야기인지 알고나니
우리가 면봉을 어떻게 소비하고 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의사가 되기도 하고
청소부가 되기도
또 멋진 예술가가 되기도 하는
만능 면봉

요즘은 면봉형태의 일회용 틴트도 있더라구요?

최근 저희집에서는
사춘기에 접어드는 큰 아이가 제일 많이 꺼내쓰는 것 같네요. 잘 보이지도 않는 좁쌀여드름에 부지런히 연고를 발라줍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가까이에서 가장 바삐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네요.


너무 가까이 있어서
너무 쉽게 얻을 수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있죠.
그런데 만약 그 물건들이 없다면..?
또 얼마나 불편할까요-

아이들과
우리 일상 가장 필요하지만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이 그림의 수많은 면봉 중 똑같은게 없더라구요.
구매하는 면봉은 다 같은 모양인데
쓰임은 또 제각각인걸 생각하면
우리와 같은 모습이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평범한 우리가 무언가를 해낼때
저마다가 가진 것을 잘 발휘했을 때
또 새롭고 재미난 일들이 펼쳐지겠죠?

사실 크게 잘하는거 없는 저는
면봉이 면봉이라서 좀 부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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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토토 생일 파티 보림 창작 그림책
김슬기 지음 / 보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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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와 토토 생일파티>

모모가 좋아하는 토토가 생일을 맞았네요.
모모는 설레는 마음으로 토토의 ‘완벽한 생일’을 선물하려 합니다.


직접 준비한 것들을 가지고 준비된 장소에 도착하죠. 모모는 혼자서 척척 생일파티 준비를 해나갑니다.
그런데 자신이 계획한 것만 하느라 정작 주인공인 토토의 표정도 살피지 못하네요..
그리고 단 한번도 토토에게 어떤 생일파티를 하고 싶은지 묻지 않아요..
초대된 친구들에게조차 자리를 정해주는 모모. 아무래도 뭔가 단단히 잘 못 된거 같죠.

그런데 너무 많은 걸 준비한 탓에 케이크와 주인공인 토토의 자리마저 없다는 걸 깨닫게 된 친구들.

어쩜 이때까지도 웃는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모두가 무표정한 얼굴로 그저 모모의 계획안에서 움직이죠.

심지어 케이크 초마저 모모가 불어버리려는 순간!
모모가 무언가에 놀라 갑자기 뛰기 시작했어요. 친구들도 덩달아 이리저리 도망다니기 시작했죠!
그렇게 정신없이 뛰던 어느 순간,
모두가 왜 이렇게 뛰어다니는건지도 모른 채 그저 이 상황이 재밌고 즐거웠어요.

마지막에 다같이 모여 진짜 파티를 즐기는 모습에서 드디어 모모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역시 생일파티는 다같이 신나게 노느게 제일이죠! 파티가 무르익는 동안 어느 누구도 모모에게 뭐라 하지 않았어요.
이거 너무 감동..

모모는 토토와 친구들이 즐겁길 바랬을 거예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요.
애쓰며 준비한 모모도 그걸 잘 알아주는 토토를 만나면 꼭 안아주고 싶어요.
너무나 잘 성장하고 있다고요.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귀여운 모모와 토토를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게 되네요.


#모모와토토 #모모와토토생일파티 #김슬기 #보림 #그림책 #추천그림책 #친구 #우정 #성장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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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빛 노는날 그림책 26
모르간 벨렉 지음,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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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밝고 투명한 햇살이 거실 바닥에 들어오면 왠지 기분도 좋더라구요. 늘 창가에 서서 기지개 한번 쭉 피고 하루를 엽니다. 날씨 체크도 하고요:)

아이들 보내는 준비하고 돌아서면 그때부터는 해가 쭈욱 들어오기 시작해요. 제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 애들 없어서 라기 보다는ㅎㅎ

투명하면서도 따뜻한 색채의 이 그림책을 처음 보았을 때 화면을 확대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게 되었어요.
실물로 보고 나니 화면보다 더욱 부드러운 색감인데도 이번 여름의 뜨거운 태양빛과 하늘이 보여주는 찬란한 색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유난히도 덥고 바쁘게 지나간 여름의 시간을 되돌려보니 힘들기만 했던 건 아니더라구요.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지내다가 또 자신만의 반짝이는 빛을 저렇게 뿜어주었던 가족들이 있었어요.

요즘 부쩍 아이들이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가 가진 성격도 분명해지고 그 다름을 조금씩 인정하고 이해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각자가 가진 다른 색처럼
아이들도 하늘빛도
매일 매시간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물결에 비친 색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조금씩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지겠지만 늘 소중할 존재인 우리 아이들.

분명한건 이 빛처럼 변치않는 사랑하는 마음일 것 같아요.

덕분에 차분히 앉아 지난 여름을 떠올려 봤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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