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예술쫌 하는 어린이 마지막시리즈 "아이디어 정원"
처음에는 정원이라는 생소한 개념에 그렇게 흥미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책들 중에 가장 흥미롭게 읽게된 책이다. 정원을 가꾸는 조경가가 직접 글을 써냈는데 이 책은 영국에서 조경디자이너로 일했던 에바 코와친스카의 첫번째 책이라고한다. 그림은 아담 부이치츠키라는 화가가 그렸다.
정원이 무엇일까? 에 대한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인으로 ㅎㅎ 그냥 식물이 잘 가꿔진 장소?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정원이란 이름은 "울타리"가 쳐있는 어떤 장소를 가리키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고한다. 정원이란 곳이 현실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향할수있도록해주고, 한마디로 잘 골라진 식물들, 햇살, 신선한 공기등 작은 천국이라고 표현한다.^^
조경가가 단지 정원을 가꾸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상으로 정원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있듯 정원을 디자인하는 사람을 조경가라고 한다고.
여기서는 42개의 멋진 정원들을 소개하고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생각하는 건축" 처럼 정원의 이름들과 별명들, 그리고 지어진 연도, 지어져있는 나라가 소개되어 눈으로 쉽게 먼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이 들어간 정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것이, 인간으로서 이런 정원을 즐길수있다는 것이 정말 축복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 수직으로 세운 정원"이나 "밤에만 나타나는 마법의 정원", "틈새를 이용한 정원","환자를 치료하는 정원"등 제목만 들어도 호기심이 가득해지는,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싶은 정원들이 계속 등장한다.
"수직으로 세운 정원"의 경우 프랑스 파리에서 2005년에 만들어진 정원으로 케브랑리 국립 박물관정원인데 대도시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넓은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고도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다른 공해물질을 정화시킬수있기때문이다. 프랑스의 식물 학자인 파트리크 블랑이 고안한 작품인데 이밖에도 펠트천을 철로 만든 틀에 붙이고, 그 위에 식물을 심어서 마치 건물에서 초록색 벽이 자라난 것 같은 효과를 보이도록 고안했다고한다. ^^
아참, 혹시 병속의 정원이라고 들어보셨는지?^^ 영국에서 데이비드 라티머에 의해 실행된 실험이었는데 병속에 "자주달개비" 라는 화초를 넣고 물을 주고, 마개를 닫고 40년동안 열어보지 않았다고하는데 놀랍게도 안에서 계속 자라고있었다고한다. 병속에서 닫힌 생태계가 형성되어서 가능했다고하는데 책에서는 이것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병속의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있었다.ㅎㅎ
나중에 한번 아기랑 해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짧게 기록해보면^^ 필요한것들이 유리병, 기르고싶은 식물,숯이 섞인 자갈, 이끼, 흙을 정리하기위한 숟가락, 흙,좋아하는 작은인형들, 장식용 조약돌, 유리볼,조개등, 병청소용 면봉등이다.
먼저 병 제일 아래에는 장식이 섞인 자갈과 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숯을 깔고, 그 위에 이끼로 막을 형성하고, 흙을 두껍게 깔아주고 그 위에 식물과 인형들을 올린다. 이때 병을 닫아 놓을거라면 안게 이끼와 고사리류를 심는 것이 가장 좋고, 열린 병이면 선인장류가 좋다고 한다.^^
이밖에도 그냥 수박겉핥기 식으로 간단히 알고있는 화려한 왕의 정원인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도 자세히 도면부터, 시작되 계기가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소개하기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중한 책 감사히 잘 읽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