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쫌 하는 어린이 1~5 세트 - 전5권 - 생각하는 건축 + 상상하는 디자인 + 꿈꾸는 현대 미술 + 표현하는 패션 + 아이디어 정원 예술 쫌 하는 어린이
세바스티안 치호츠키 외 지음,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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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전에 풀빛 출판사의 예술 쫌 하는 어린이 시리즈 중에 두번째 책인 '상상하는 디자인'을 읽고 그림과 내용이 정말 재미있고 기발하다 생각했었는데 다시한번 다른 시리즈들을 읽을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분좋게 책을 읽어 내려갔다. ^^

이번에 읽게된 책들은 첫번째 '생각하는 건축', 네번째 '표현하는패션', 다섯번째'아이디어정원' 모두 세권이다. 한권씩 이야기를 꺼내보면 
 

건축에 관한 개념을 알려주고 세계각지의 다양한 건축물을 소개하는 책인 "생각하는 건축"

폴란드 추신의 부부작가인 알렉사드라 미지엘린스카와 다니엘 미지엘린스키가 글을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이 부부는 2010년 볼로냐 라가치상과 2013년 프리모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아이들을 위한 책인 만큼 안내도 정말 잘되어있는 예술시리즈~ 어느나라의 건축물인지 나라 국기가 그려져 있어 기호로 표시하는 것은 물론 글씨체를 다양하게 하여 한눈에 중요한 부분이 잘 들어오도록 하여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면서 지루할 틈을 전혀 주지 않을것 같다.

나라 국기 뿐만아니라 건축물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작은 기호로 깨알같이 표시해서 나무로 주로 지어진건지, 집안에 어떤 구조물들이 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건축이란 것이 "집"을 짓는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하고, 세계 각국의 서른다섯가지의 특별한 집들을 소개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집의 이름을 알려주고 예를 들면 "라 메종 뷜" 이란 이름의 집인데 작가는 이런 이름대신 건축물의 특징을 뽑아서 새로이 쉽게 별명을 제시한다. "보글보글거품집"으로 말이다. 아이들이 더 쉽게 특징을 파악하고 좀더 흥미를 느끼며 볼만하다.  이밖에도 재미있는 별명의 집들이 등장하는데 "떼었다 붙였다하는집","불어서 만든집","노숙자만 가질수있는집" 등등 호기심가득문구들이다.

중국의 수트케이스하우스(Suitcase House)라는 집은 말그대로 여행가방집인데 실제로 검색해서 찾아보게 될정도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만리장성과 멀지않은 곳에 있다고 하는데 2002년에 지어졌고 호텔로 쓰이고있는데 여행가방처럼 뚜껑을 열면 방들이 나온다. 부엌이 나오고, 샤워실이 나오고.. 공간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수있다고한다. 이밖에도 몇몇 집들은 정말로 검색해서 실물을 보고싶어서 확인을 해봤다.^^
건축가들의 얼굴도 그림을 만나볼수있어서 건축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함께 얻을수있어서 정말 일석5조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왠지 어려울것만 같은 복잡하기만 할 것만 같은 패션의 세계를 재밌게 풀어낸 4번째 책인 예술 쫌 하는 어린이 "표현하는 패션"

역시 폴란드에서 날라온 책인가보다. 글은 카타지나 시비에작이란 작가가 쓴것으로 미술사를 공부하고 현재 기자로 활동하고있다고한다. 그림은 카타지나 보구츠카라는 작가가 그린것으로 어린이책을 그려서 여러번 상을 수상한 작가라고 한다.^^

패션이란 것이 무엇일까? 유행이란 것이 어디서 오는걸까? 라는 질문으로 책을 시작하는데 언뜻보면 어려운 질문일거 같은데 패션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원래는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서의 유행을 뜻하는 말이라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이제 패션은 옷차림 그 자체를 말한다고한다. 또, 시대마다 유행하는 스타일을 말하거나, 특정한 시기에 많은 사람에게 인기있는 현상을 뜻하기도한다고.
유행도 중요하지만 나의 취향과 성격에 잘 맞는 것을 골라야한다고 조언하기도한다.^^

역시 나라별로 알아보기쉽게 어디서 시작한건지, 언제부터 시작된건지 알수있게 하단에 기호로 표시해서 아하~그렇구나! 의외의 나라와 의외의 시기에 시작된거구나를 또한번 이해하고 책을 넘기며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접하는 청바지라든지, 운동화라든지, 드레스의 시작을 어디서부터, 어떤색이 유행하기시작했는지 재밌는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있어서, 책을 넘기는 속도감이 쑥쑥이다. 그만큼 다음섹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빨리보게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본 것 같다.

예를들어 아디다스 운동화가 시작되게된 계기를 재밌게 풀어서 설명하기도하는데, 1900년, 독일에서 태어난 아돌프 다슬러란 사람이 '아디'라고 불렸다고하는데 축구를 굉장히 좋아했다고한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축구를 할때 빨리 달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했다고한다. 그래서 결국은 스파이크슈즈를 고안해내는데 성공했다. 자신의 이름을 따서 '아디다스'라는 이름의 회사를 만들고 지금의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검정세줄 로고도 원래는 바느질 자리를 더 튼튼하게 하려고 한건데 그게 로고가 되었다고한다.^^

패션에 문외한..ㅎㅎ 일인으로서 다양한 용어의 패션의 세계가 어렵기만 했는데 쉽게 용어설명을 해주고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보는 책임에도 많이 배웠다고하면 웃으시려나..ㅎㅎㅎ
예를들어 "스틸레토 힐"이라 이름 붙여진 구두는 로저 비비에라는 사람이 디자인 한건데 스틸레토가 단검이란 뜻으로 진짜 가늘고 긴 굽의 하이힐이다. 모양을 딱! 보면 아하~이거 알겠는데 이름까지 알게되니 왠지 뿌듯한 기분이...ㅎㅎㅎ 1952년이래로 가장 여성적인 구두라고.

이밖에도 미래의 드레스에 대해 한번 상상해 볼 수 있는 장도 있었는데 영국에서 2010년에 "플라톤의 아틀란티스"라는 제목의 패션쇼를 선보였었다는데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당히 궁금해서 또 검색을 하게 만들더라는. ^^

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예술쫌 하는 어린이 마지막시리즈 "아이디어 정원"

처음에는 정원이라는 생소한 개념에 그렇게 흥미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책들 중에 가장 흥미롭게 읽게된 책이다.  정원을 가꾸는 조경가가 직접 글을 써냈는데 이 책은 영국에서 조경디자이너로 일했던 에바 코와친스카의 첫번째 책이라고한다. 그림은 아담 부이치츠키라는 화가가 그렸다.

정원이 무엇일까? 에 대한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인으로 ㅎㅎ 그냥 식물이 잘 가꿔진 장소?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정원이란 이름은 "울타리"가 쳐있는 어떤 장소를 가리키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고한다. 정원이란 곳이 현실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향할수있도록해주고, 한마디로 잘 골라진 식물들, 햇살, 신선한 공기등 작은 천국이라고 표현한다.^^

조경가가 단지 정원을 가꾸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상으로 정원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있듯 정원을 디자인하는 사람을 조경가라고 한다고.

여기서는 42개의 멋진 정원들을 소개하고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생각하는 건축" 처럼 정원의 이름들과 별명들, 그리고 지어진 연도, 지어져있는 나라가 소개되어 눈으로 쉽게 먼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이 들어간 정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것이, 인간으로서 이런 정원을 즐길수있다는 것이 정말 축복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 수직으로 세운 정원"이나 "밤에만 나타나는 마법의 정원", "틈새를 이용한 정원","환자를 치료하는 정원"등 제목만 들어도 호기심이 가득해지는,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싶은 정원들이 계속 등장한다.

"수직으로 세운 정원"의 경우 프랑스 파리에서 2005년에 만들어진 정원으로 케브랑리 국립 박물관정원인데 대도시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넓은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고도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다른 공해물질을 정화시킬수있기때문이다. 프랑스의 식물 학자인 파트리크 블랑이 고안한 작품인데 이밖에도 펠트천을 철로 만든 틀에 붙이고, 그 위에 식물을 심어서 마치 건물에서 초록색 벽이 자라난 것 같은 효과를 보이도록 고안했다고한다. ^^

아참, 혹시 병속의 정원이라고 들어보셨는지?^^ 영국에서 데이비드 라티머에 의해 실행된 실험이었는데 병속에 "자주달개비" 라는 화초를 넣고 물을 주고, 마개를 닫고 40년동안 열어보지 않았다고하는데 놀랍게도 안에서 계속 자라고있었다고한다. 병속에서 닫힌 생태계가 형성되어서 가능했다고하는데 책에서는 이것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병속의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있었다.ㅎㅎ
나중에 한번 아기랑 해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짧게 기록해보면^^ 필요한것들이 유리병, 기르고싶은 식물,숯이 섞인 자갈, 이끼, 흙을 정리하기위한 숟가락, 흙,좋아하는 작은인형들, 장식용 조약돌, 유리볼,조개등, 병청소용 면봉등이다.
먼저 병 제일 아래에는 장식이 섞인 자갈과 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숯을 깔고, 그 위에 이끼로 막을 형성하고, 흙을 두껍게 깔아주고 그 위에 식물과 인형들을 올린다. 이때 병을 닫아 놓을거라면 안게 이끼와 고사리류를 심는 것이 가장 좋고, 열린 병이면 선인장류가 좋다고 한다.^^

이밖에도 그냥 수박겉핥기 식으로 간단히 알고있는 화려한 왕의 정원인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도 자세히 도면부터, 시작되 계기가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소개하기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중한 책 감사히 잘 읽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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