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 스웨덴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1위
페트라 크란츠 린드그렌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부재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스칸디식 공감대화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안에서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비폭력대화'를 근간으로 한 부분이 많은 실질적인 대화의 스킬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점에서 참 불안정하다. 마인드 컨트롤하는것도, 상황에 어울리는 대화를 유도하는 것도 참 힘들고 어렵다. 특히 부모로서 아이와 대화하기란.. ^^

 

자존감이란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책에서 이야기하듯 아이의 자존감은 곧 부모의 자존감과 비슷한 모양으로 형성될 수 밖에 없다. 바로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니 말이다. 부모의 생각과 말은 곧 아이의 생각과 말을 이루고, 자존감역시 부모자신이 자존감이 높고, 비관적이라면 아이역시 그럴 수 밖에..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말을 먹고 자란다. 바로 부모의 '말'에 아이의 자존감이 결정되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도록 부모가 아이의 자존감을 북돋는 말을 한다면 아이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길 겁내하지 않고,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기위해 노력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다가와도 포용할 줄 알게된다.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과, 가치에 계속 의구심을 품고 다른이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진실성을 가리고 가면을 쓰게된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괜찮아지는 방법

일명 '오케이 틀'

4가지 포지션이 존재한다. 아이와부모가 모두 괜찮은, 아이만 괜찮은, 부모만 괜찮은, 둘다 안 괜찮은

가장 최상은 둘다 괜찮은 틀이겠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모두가 괜찮은 상호존중이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라면 효율적인 메시지 전달이 어렵다.

 

아이와 매일 10분이상대화하길 권하는데 이때 아이에게 "니가원한다면~, "엄마가 지금 시간이 괜찮으니까~" 가 아니라 "우리 이렇게~,"엄마랑 이거 해줄래?"로 솔직하게 다가가야한다. 부모의 진심을 아기가 솔직하게 읽을수있도록 해줘야 하는것이다. 거절당할까봐 싫어할까봐 돌려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

 

'비폭력대화'라는 책에서도 언급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던 판단과 관심의 아주!! 큰차이

아이들은 대화를 할때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을 갖고 관심이 가득한 이야기를 듣고싶어하지, 부모의 판단을 원하는게아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서 이러이러하구나. 이걸 만들다니 근사하구나! 이런 말이아닌, 어떻게 이걸 만들 생각을 하게 된거야?등의 아이의 이야기에 연결될수있는 관심을 표명해야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와 문제나 갈등이 발생했을 때 해결책부터 찾는 경향이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면, 그 문제의 해결책을 보려하지 정작 아이가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는 뒷전인것이다. 아이가 왜 그러는지 먼저 이해하고 아이의 행동을 존중해줘야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아이와 대화는 잘 하고 싶은데 과연 어떻게 대답을 하고있는지 잘못된 유형을 10가지 제시한다. 나역시도 읽으면서 여기에 몇가지 자주하고있는 대답형이 있어서 한숨이 한번 ㅋㅋㅋ

만약 아이가 어떤 아이가 너무 놀려서 짜증난다고이야기할때, 학교가기 싫다고할때  

 

명령형"이제그만하고 투덜거리지말아라"

조언형"니가 놀림받을 만한 빌미를 제공한건 아닐까?"

위협및경고형 "  그렇게 니멋대로하면 선생님한테 혼날걸?"

비판형 " 너 참 불평이 많구나"

중재형 " 니가 학교가기 싫은건 이해하지만 누구나 그럴때가 있어, 일단 가자."

질문형" 니가 먼저 놀린건 아니고?

주의돌리기형 "지금 당장 나가지 않으면 우리 할머니집에 늦어"

심리적인요인으로 돌리기형"수학시험때문에 너무긴장해서 학교가기 싫은거야."

훈계형"니나이에는 반드시 학교에 가야해"

비꼬기형"니가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있나본데 학교 안가면 어쩔건데?"

 

 

입장 바꿔서 나에게 안좋은일이 생겼을때 이런10가지 유형의 대답을 듣는다면 정말 별로 기분이 안좋을거 같다. 그래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공감하며 듣고, 질문하고, 다시확인하라!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무엇이 필요한지 공감하며 들으면 아이는 자신의말을 경청하고있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느끼게된다.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속상하겠구나. 힘들겠구나.

그다음은 해법에 초점을 맞춘 질문을 던진다. 친구가 놀려서 속상하구나 어떻게 대처하고싶니? 훈계가 아닌 스스로 고민해 볼수 있도록 유도하며 질문한다. 이건 단지 엄마의 생각이야. 너가 어떻게 생각하니?

마지막으로 다시확인하는건 일이 있은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해야한다.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줄수있겠니?"

 

일상생활속에서 아이가 부모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더 바라거나 지금은 들어줄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 아이도 부모도 모두 짜증나는 상황으로 가기가 쉬운것 같은데 저자는 절대 '하지만'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지금 너가 이러이러한건 아는데, 하지만,~~~~" 이 아니라' 이제'라는 단어를 추천한다. "재밌었지?, 이제~~~"

 

마셜 로젠버그의'비폭력대화'의 책에도 등장하는 4단계 말하기방법은 대화하는 이들의 감정을 모두 윈윈시킬수있는 대화법인데 앞에서도 한번언급했듯 상황을 판단하려 들지말고 1단계! 관찰한 사실에대해서만 언급한다. 있는그대로 감정섞지 말고 상황에대해서만 언급하는것이다. 장난감이 어질러있다면 그냥 거실에 장난감이 어질러져있구나라고 시작하면된다. 또 어질러났구나, 너가 그렇지뭐 이런식으로 자신의 판단과 감정을 넣으면 안되는 것이다.

2단계!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말한다. 객관적으로 상황에 대해 말한뒤에 그래서 엄마는 기분이 안좋구나.

3단계! 감정을 내 욕구와 결부시킨다. 감정을 이야기한뒤 그래서 내가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전달해야한다. '거실에 장난감이 너무 어질러있구나. 그래서 엄마는 화가나. 거실이 깨끗했으면 좋겠거든."

4단계! 내가 바라는 것을 정확하게 말해야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어야한다. 아니면 구체적인 피드백을 요구하거나. "니가 바닥에 있는 장난감을 모두 주워서 바구니에 담아주지 않을래?" "어떻게 하면 거실을 다시 깔끔하게 할 수있을지 너와 상의하고싶

구나. 어떻게하면 좋을까?"

 

 

책을 읽다보면 느낄것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위해 매번 아이와 결정하고 이야기해야하는지말이다. 저자는 명쾌하게이야기해준다. 부모가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자신의 감정과욕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는 경험이 많은 아이들은 모든 걸 자기 고집대로 결정하려 들지 않을것이라고말한다.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공감하고 존중해준다면, 아이에게 강요할일이.. 없겠죠?^^

 

부모되기가 참 어려운것같다. 인간대 인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어려운데, 평생을 끈끈하게 이어져 함께 살아야하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오죽할까?.. 부모라면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는거라고 저자는 독려한다. 부모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잘못한점을 간과하지말고 비관하지도 말고, 진짜원하는 욕구가 무언지 잘 읽어서 해결해나갈수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성장과 함께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것일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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