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전2권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 다산에듀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교육전문가의 글인 줄 알았는데 중국의 최고 자녀 교육전문가 인젠리 씨의 글을 번역한 책이다. 전작 '좋은엄마가 좋은선생님을 이긴다' 라는 책을 출판한 이후 8년만의 신작이라고한다.^^저자는 처음부터 좋은 엄마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고, 좋은엄마가 되기에 너무 늦은 때도 없다고 말한다.

관계편
책의 구성은 작가가 그동안 받았던 질문들에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1장 지나친 관심으로 아이의 영역을 침범하지 마세요
2장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통제하지 마세요
3장 천천히자라면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져요
4장 건강한관계가 자녀교육의 시작이에요
5장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행복을 결정해요

각 장에 해당하는 주제들로 질문들이 이어지고 각 질문에 정말 솔직담백한?^^ 답이 달린다. 중국의 문화가 우리한국의 문화가 다른점도 물론 있겠지만 그래서 조금은 낯선 질문들도 보이지만 아이를 키움에 있어서 드는 부모들의 고민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규칙을 지키는습관이나, 약속을 지키는 마음등에 관해서 교육전무가 인젠리씨는 이야기한다. 아이라고. 성인의 잣대로 아이를 판단해서 그렇게 만들고자하는건 어른의 욕심이라고. 아이는 어른의 부속물이 아니다. 아이는 엄마와 분리된 완전히 독립적인 존재임을 인식하는 부모가 되어야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아이는 나와 동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가끔씩은 간과하고 지내게되는 것 같다.

아이에게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게될까? 순간순간이 참 중요함을 다시한번 책을 읽으며 내 말과,행동을 되돌아 보게했다.
P.78~79
"자녀와 대화할 때 '내가 어떤 말을 했는가'가 아니라 '자녀가 내말에서 어떤 점을 받아들일까'에 초점을맞추세요. 자신이 자녀에게 어떤 잠재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 늘 주의를 기울이세요."

두아이가 있는 나에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첫째아이가 둘째아이를 때리는 등의 행위를 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어떤 방법이 좋을지 였는데 책의 중간에 그 질문이 기록되어있었다.
첫째, 큰아이의 모든 행위를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모든 아이는 선천적으로 동생을 사랑할 수 밖에 없으니^^. 가끔 불만을 표현해도 비판하지 말기. 동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어느순간 부모가 가해자로 밀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첫재를 동생을 때리는 가해자가 아닌 동생의 보호자의 관점으로 시각을 바꿔서 첫째를 도와준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동생이우네? 너가 엄마가 곧 갈거라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동생에게 이야기해주겠니?위로해줄수있겠니? 이렇게 ^^
둘째, 일상생활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큰아이와 동생으 사이가 좋다는 것을 큰아이가 인지할 수 있게 해주기. 아이의 마음속에는 응어리가 없다. 어른의 인식의 응어리를 풀어야한다고. 아이가 샘이 많고 일부러 대들고 말을 안듣는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 사이를 갈라놓는 심리구조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상황,다양한 고민들에대해 정성스런 답변들이 이어진다.


학습편
아이가 태어나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아이가 습득하게 되는 모든 학습행위에 대해 저자의 교육관이 드러나는 책이다.

1장 사랑받는 아이가 성취감도 높아요 (화목한 가정의 학습법)
2장 아이에게 부모의 기준을 강요하지 마세요(식사예절부터 생활습관까지)
3장 괜한 걱정은 아이이게 상처를 줘요(성교육은 거리낌없이, 경제교육은 솔선수범으로)
4장 자유로운 아이가 주체적으로 자라요(아이를 성장시키는 '스스로'의 힘)
5장 용기있는 부모가 당당한 아이를 만들어요(자신감있는 아이의 조건)

아이들이 자라면서 특히, 남자형제가 없었던 내게 아들의 성교육과 같은 부분은 항상 궁금하고, 두려운 부분이었는데 책에서 정말 명쾌하게 ^^ 답해주고있어서 도움이 많이된 것같다.
머릿속에 있는 낡은 관념을 버리세요라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아이는 순수해서 어른들처럼 성에 대한 고정 관념이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 열린 자세로 성을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는 형성되지 않은 만큼, 사적인 영역을 개인적으로 잘 지켜주기를 이야기해주어야한다고.  아이를 해치는 것은 죄책감과 수치심이니 이를 잘못되게 인식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걱정을 내려놓고 아이를 충분히 사랑해 주고 자유를 존중해주기.

P.167
"아이가 커서 과소비를 하게 되는 여부는 두가지에 달렸어요. 첫 번째는 평소에 부모가 어떤 모범을 보였느냐이고 두 번째은 내면에 물질에 대한 결핍감이 있느냐예요. 섬리적으로 건강한 아이는 모든 생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내면이 풍요로운 아이는 결고 소비에 중독되지 않아요."

아이를 키움에 이제 부모 4년차이다. 책을 통해 익힐 수 있고,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참 많은 것같다. 물론 상황과 성향들이 다 다른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 적절하게 도움이 될만한 서적들이 있으면 조금은 더 아이에게 제대로된 방향을 설정해 주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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