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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호랑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35
리킨 파레크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604/pimg_7768512662564396.jpg)
국민서관
날아라, 호랑이
호랑이가 난다고요??????
색감도 쨍하고, 그림도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딱!이라고 느꼈는데
아니나다를까, 책표지를 보자마자 읽어달라며 가져왔습니다.
글밥은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해요.
호랑이의 재미있는 표정을 보느라 아이는 금새 책이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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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호랑이 "리쿠"는 특별한 호랑이가 되어
"훌륭한 호랑이 나무"에 자신의 초상화를 걸고 싶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604/pimg_7768512662564399.jpg)
그래서 아주 쪼그만 새끼 호랑이였을 때부터 생각해 둔게
바로바로 하늘을 난 호랑이였어요.
가족들은 늘 리쿠를 응원했지만 앵무새 친구 지미의 생각은 달랐어요.
호랑이는 날개가 없는데 어떻게 날겠다고?
나한테 다 계획이 있어! 리쿠가 말했어요.
리쿠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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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나뭇가지로 날개를 만들어 어깨에 메고 나타난 리쿠.
준비....날아라! 아이쿠X _ X
큭큭큭. 그림을 보며 그 모습이 상상되어 웃음이 세어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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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는 하늘을 날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 계속 합니다.
스프링, 방귀, 우산 비행기, 프로펠러 모자, 트램펄린, 충선까지....
하지만 뭐 하나 되는게 없었지요.
그래도 리쿠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절대로 포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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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가 마지막으로 준비한건
리쿠를 날게 할 대포!!!
대포 안에 꽉 끼어있는 리쿠의 모습이 너무 우스꽝스럽지요?ㅎㅎㅎ
야심차게 준비하여 실행에 옮겼지만 역시나 하늘을 날 수는 없었어요.
마지막 희망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리쿠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어요.
나는 절대로 날 수 없어.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그냥 호랑이일 뿐이야....ㅠ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604/pimg_7768512662564404.jpg)
축 처진 리쿠의 모습을 보고 앵무새 친구 지미는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그때 번쩍 떠오른 방법은 새들에게 도움을 받아 깃털 패러글라이더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볓백 마리의 새들이 한번에 바람을 일으켜 파닥닥파닥 거리자
패러글라이더레 메달린 리쿠가 날아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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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꾸었던 모습으로 하늘을 날고 있는 리쿠는 기분이 생각보다 백만 배는 더 좋았어요.
꿈을 이룬 리쿠의 기분!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겠지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604/pimg_7768512662564406.jpg)
드디어 훌륭한 호랑이 나무에 초상화를 걸게 된 리쿠!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호랑이
꿈을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던 리쿠는
결국 오랜 꿈을 이루게 됩니다.
꿈을 이룬 그 기분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백만 배는 좋다고 표현하지요.
아마 리쿠가 그 꿈을 한번에 성공했다면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했을 거예요.
수많은 과정이 있었기에 얻어낸 결과가 더 소중했겠지요?
이 책을 읽은 아이도 리쿠처럼 끈기를 갖고 무엇이든 해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학하게 생각하는 현명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리쿠의 무한한 상상력이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