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반짝반짝
정나은 지음 / 키즈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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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너는 반짝반짝

 아장아장 걸을때부터 가방메고 학교에가는 모습까지,
아이의 성장모습이 그려진 표지가 책내용을 아직 보지않았음에도 이미 마음이 따뜻해져갑니다. 

임신한 아내와 모빌을 든 아빠의 모습에서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어요.
저희 부부도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우리를 반반 닮은 아이가 태어날 기대와 설렘에
아기용품을 보고 또보고, 만지고 또 만지고 했었죠. 모든 부모들이 다 그랬겠지요?

발그레한 얼굴로 우리에게 찾아온 너, 너의 세상에 빨강이 하나 톡!

아기가 태어나면서 부부는 부모가 되었어요.
보고 또 봐도 또 보고싶은 발그레한 얼굴의 내 아기

발그레한 볼로 빨강이 톡, 우는 너를 달래러 밖으로 나온 밤에는 노랑도 피어났고,
용기내어 시금치를 먹오 본 날은 너의 세상에 초록이 더해지고..
너의 세상은 또 어떤 색깔로 물들까?

세상에는 아주 많은 색깔들이 있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색깔도 있고,
따뜻하고 보드라운 색깔, 맑고 시원한 색깔,
때론 쓸쓸하고 슬픈 색깔을 마주할 때도 있지.

아이가 마주하게 될 앞으로의 세상을 색깔로 표현하였어요.
너는 어떤 색깔로 너의 세상을 채우고 싶니?

너의 세상은 언제나 빛날거야.
엄마, 아빠도 늘 함께할게.
너와 같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아기의 성장과 함께 부모도 엄마, 아빠라는 이름으로 
매일 매일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성장해갑니다.
이 책을 보며 처음 부모가 되었던 날부터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회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오늘도 힘차게 일어나 마음껏 세상을 보고 느끼러 나간 아이를 생각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부모로써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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