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연금술사 -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미야자키 신지 지음, 박수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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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ora_927/223095562823


안녕하세요! 오늘 저와 함께 읽어보실 책은

미야자키 신지의 <시간 연금술사>입니다.




서평단으로 접하게 된 도서인데, 생각보다 유익한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실천하는 등, 굉장히 흥미롭게 보았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소개해 볼게요.


#마감일

#내일부터하자

#과제

#공부시간


마감일을 100% 지키려면? 충분히 여유 있게 마감일을 설정하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이미 정해진 경우가 많죠. 그럴 땐 여유를 두고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총 100시간이 걸리는 과제로 마감 기한은 30일 후. 이때 우리는 여유롭게 25일에 끝내기 위해 하루에 4시간을 확보해야 하고,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꾀가 나서 '아직 마감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에 하루를 건너뛰게 된다면? 여러분도 많이 경험해 보셨겠지만, 다음 날에는 더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해야 합니다.


#작업대기시간

#자투리시간

#근로시간


제가 실천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작업 대기 시간'인데요. 108~109쪽에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작업 대기 시간이란 '근로시간 내에 지시가 내려와 작업하기까지 대기하는 시간'을 일컬어요. 이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아무리 적더라도 시급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생활비에 쪼들려서는 계속 꿈을 쫓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작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창의적인 직업의 경우, 데뷔하기까지도 힘들겠지만, 데뷔를 해도 그 일만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기까지 상당한 단련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에게 작업 대기 시간은, 주문한 책을 받기 위해 물류차를 기다리는 시간. 그리고 출근해서 매장으로 갈 때까지 휴게실에서 보내는 잠깐의 시간이 해당하겠네요.

<시간 연금 술사>의 내용을 본 이후, 짧은 시간동안 핸드폰 메모장을 보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 영어와 일본어 단어들을 메모한 건데, 복습 차원에서 훑어보곤 한답니다.

행동으로 옮기기까지가 힘들 뿐, 막상 행동을 시작하면 금방 집중하게 되고,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해냈다'라는 생각에 뿌듯해지곤 합니다.


#TV

#유튜브

#공부를방해하는유혹


121쪽_TV를 보고 싶으면 봐도 된다. 다만 TV는 '시간 도둑'이 될 수 있으니 스티븐 코비처럼 '일주일에 최대 O시간까지'와 같이 제한 시간을 정하고, 미리 보고 싶은 방송을 골라서 보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유튜브도 해당이 될 듯 싶네요. 유튜브는 정말 사악(?)한 것이, 제가 볼 생각이나 계획은 없었는데 알람이 오죠. '재미있을 것 같다'라는 호기심이 생겨 계획 없이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5월 1일~3일) 무슨 유튜브 영상을 봤는지 찾아 보았는데요. 김태균, 장영란, 안협소, 매직박, 닥터프렌즈, 척추박사 닥터강 등등, 생각보다 너무나 많더라고요. 대체 몇 시간을 소비한 것인지.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의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님 읽어야 할 책이 많아서 그랬는지, 유튜브는 구슬쌤(영어)만 시청했습니다. 앱을 켜기 전에도 '나는 오늘 영어만 공부하고 끌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여러 번 주의를 주었고요.

유튜브나 인터넷의 유혹을 떨쳐내기 위한 저자의 조언이 또 나옵니다(125쪽) 그것은 바로 '인터넷을 연결할 수 없는 곳에 가서 공부나 일에 열중'하라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와이파이가 안 되는 곳을 찾기가 힘들겠지만, 집보단 카페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카공족을 선호하는 건 절대 아니기에, 서로 선은 지킵시다]



#포기

#그만두면아깝다

#시간이아깝다


222-223쪽 '그만두면 아깝다'고 계속하면 시간이 아깝다


저자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목표에 매달렸다가 실패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법학부에 입학해, 법률 관련 자격시험에 도전하고 차례차례 합격한 저자. 아버지가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운영하셨기에 공인중개사 시험도 호기심에 준비했다고 해요. 하지만 계속 1점이 모자라 불합격. 3년 동안 매해 2개월씩 총 6개월을 소비하고도 자격증은 끝내 따지 못했습니다.

만약 6개월 동안 정말 좋아하는 다른 일에 몰두했다면 어땠을까요?

목표에 매달리기 힘들 때는 정말 자신에게 맞는 목표인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해 줍니다.

생각해보고 아니라면 바로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훌륭한 결단입니다. 우리 '그만두면 아깝다'라는 생각은 이제 버리기로 해요.


#실의

#노력했지만_성과물은_없을_때

#무엇을_해도_안_된다

#번아웃


230-231쪽 내용

나름대로 노력했는데도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 못 했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문득 머릿속에 '무엇을 해도 안 된다'는 번아웃 상태에 이릅니다.

어떻게 하면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저자의 조언은 바로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 자체가 보수가 됩니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좋아요. 단,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어야 하죠. 동영상 보기, 도박, 술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은 아무리 해도 길이 열리지 않는답니다.

저자는 무료함에 몸을 맡긴 채 자신이 맛본 고뇌를 계속 쓰다가 뜻밖에도 <출판 번역가 따위 되는 게 아니었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발매 직후부터 언론에서 화제가 되어 집필, 번역, 강연 등 다양한 일을 안겨주었죠. '좋아하는 일'에 몰입한 결과 길이 열렸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너가 일본어를 공부할 시간에 영어를 공부했어야 했어'라고 하시곤 합니다. 글쎄요, 일본어를 접한 시간들이 성공인지 실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요. 일본어를 할 수 있게 되어 얻게 된 좋은 것들도 많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자막이나 번역이 없는 것들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 자막이 없는 영상물-드라마, 유튜브, 예능물 등-을 즐길 수 있죠.



요즘 일본 배우 요시자와 료에게 더욱 푹 빠졌어요. 그가 나오는 토크 방송을 자막 없이 접할 수 있는 것도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한 덕분이겠죠.

[참고로 위의 사진은, 킹덤에 공동 출연한 미츠시마 신노스케, 도쿄 리벤저스에 공동 출연한 키타무라 타쿠미와 토크를 하는 장면이에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하는 장면인데, 료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손으로 직접 잡고 싶다'라는 말을 하네요. 낚시하러 가 보고 싶은데, 살아있는 건 손으로 못 잡아서 라고. 귀엽지 않나요?!]


죄송합니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제가 영어도 배우고 싶은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은 원서를 읽어보고 싶어서' 입니다. 영어 원서 파트를 담당해서 그런지, 더욱 그러한 것들이 보입니다. '이 책은 아직 우리나라에 번역이 안 되었네? 그런데 표지나 소개 글을 보니, 나도 읽어보고 싶다'라는 책들이 엄청 많았어요.


234-235쪽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성공인지 실패인지는 신경 쓸 필요 없다. 자신이 믿는 길로 나아가자. 비록 처음에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세렌디피티(serendipity, 뜻밖의 기쁨)로 이어져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한다.


꿈에 조금씩 가까워지려면, 한정된 시간을 유용하게 써야 합니다.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 하죠. 물론 '절대 휴식하지 마라'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휴식도 정해진 계획대로 해 보면 어떨까요? 유튜브나 TV를 계획 없이 몇 시간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단, 계획을 세워 필요한 것만 시청하고, 눈이나 목의 피로를 풀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해야 하는 과제, 꿈을 위한 노력을 쓰기에도 시간은 너무나 부족하답니다.

이 책의 조언들을 하나 하나 실천하다 보면, 하루를 24시간이 아닌 28시간처럼 쓸 수도 있겠네요.


※서평단 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간이_모자라

#시간이_부족해

#시간관리

#미야자키신지

#시간연금술사

#밀리언서재

#추천도서

#신간도서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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