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추구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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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동안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삼국지>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웅들의 성장과 성공 실패담을 담은 인생 공부 서적이라 생각합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 중, 제갈량의 명성과 인기는 엄청나죠

<삼국지>의 인물들은 옛날 혼란했던 시기를 살아갔기에, 그 시대의 문화나 법률 등에 따라 가치관이나 행동 그리고 심리가 현재와는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책은 현대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마음을 꿰뚫어 봅니다.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사회적인 상식은 시대를 불문하고 비슷한 점이 많은가 봅니다.

<삼국지>는 스토리만으로도 재미있어서 시간이 순삭되지만, 역사를 통해 사람을 알아가고 교훈을 얻기에, 크게 보면 역사를 인문학으로 여깁니다.



제가 캡처한 부분은, 그 유명한 '삼고초려' 부분입니다.

투자에 막대한 손실을 보고, 본전의 일부라도 찾기 위해선 빠져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하는 경우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갑자기 장기 공시생이 떠오르더라고요. 5년 이상 학원에 다니거나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해도, 운이 따르지 않아서, 혹은 공부에는 재능이 없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탈락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동안 쏟아부은 돈과 시간 때문에 쉽사리 그만두지도 못하죠. 그래서 '공시를 하기 전에 준비 기간을 미리 정해라. 그 기간 동안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면 미련을 버리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라는 조언이 있나 봅니다.

책 내용의 구성은
이야기(삼고초려, 적벽대전, 관우와의 갈등 등)와 여러 인물들의 소개도 있어서,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고
각 내용의 마지막에 있는 '심리학으로 들여다보기'를 통해,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심리학 지식과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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