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김부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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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을 새롭게 해석하고 현대인에게 적합한 교훈을 창의적으로 설계하였다. 이 책을 통해 현실에서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_한인구(KAIST 경영대학 명예교수)


이 책은 선인들이 삶의 지침으로 삼은 고전의 정수를 자기계발서로 새롭게 풀어낸 것이다. 인문고전은 으레 무겁고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인들이 흔히 맞닥뜨리는 인간관계, 성공, 자기관리, 마음 다스림 등에 관한 내용들을 추려서 정리했다.

_프롤로그 中


한 번뿐인 인생. 우리는 현명하게 살아가고 싶지만,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 오죽하면 지혜로운 사람에게 '저 사람은 인생을 두 번 산 것 같다'라는 말을 할까요.

회사와 학교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치이고 상처 받는 게 우리의 인생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 과제들을 맞닥뜨리고,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넘어졌을 때에도, 우리는 자신의 자존감을 일으켜 세우고, 잃어버린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런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책'이라 생각합니다.


학문에 있어서 스스로 경계하는 글을 '자경문(自警文)'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고 변화에도 나약한 존재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으면 굳은 결심도 허울 좋은 변명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_58쪽


인문고전에 나오는 명언과 이야기, 그리고 현대인이 읽었을 때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저자의 설명을 같이 읽다 보면 교훈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길이 조금씩 보일 겁니다.


<목차>

PART 01. 최고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

-나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배울 것이 더 많다/최고의 결정력은 타이밍에서 온다 등

PART 02. 성공의 추월차선으로 변경하라

-선한 영향력이 성공을 가져다준다/비판보다 격려의 말 한마디에 움직인다 등

PART 03.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사람을 만나라

-살아 있는 지식을 습득하라/의로움을 벗어난 용기는 만용이다 등

PART 04. 운과 기회는 내 마음이 불러들이는 것이다

-앞을 내다보는 사람은 분노하지 않는다/마음을 내려놓을수록 인맥은 넓어진다 등


지면 상,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가능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

무우불여기자 無友不如己者

<논어>


사람은 흔히 자기보다 못한 사람으로서 자기에게 비위를 맞추는 자를 친구로 삼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보다 학문과 경험이 뛰어난 사람을 친구로 사귀도록 힘써야 한다.

_72쪽



'무우불여기자' 저 문장만 읽었을 때에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자기보다 학문과 경험이 뛰어난 사람(예를 들어 A)도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과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그럼 저는 평생 A를 친구로 사귀긴 힘들겠죠.

여기에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걸까요? 돈을 나보다 못 버는 사람? 나보다 학업 성적이 떨어지는 사람?

'친구'란,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미국의 사회과학자이자 시민운동가였던 벤저민 바버는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똑똑하고 이미 성공한 사람과 사귀는 것도 좋겠지만,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은 친구를 사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그래플 서평단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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