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
안도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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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https://m.blog.naver.com/sora_927/222891748068
(네이버 블로그 쪽엔 사진도 올렸는데
알라딘 쪽은 핸드폰으로 하면 사진을 어떻게 첨부하는 건지..;)

책 표지에 있는 QR코드로 들어가 보니
유튜브 영상이 나오더라고요?!
순간, '그럼 아이들에게 이걸 틀어주면 되나?' 싶었는데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 아빠의 따뜻한 품속에서
우리의 친구 대발이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거에요~

아이와 스킨십하고, 추억을 쌓고, 성장을 지켜보고
그림책, 동화책의 장점이라 생각해요 ^^

보드리와 벚꽃 구경을 가고 싶은 대발이.
하지만 보드리가 대발이를 싫다('너는 발이 너무 커' '신발도 너무 커' 등)고 했을 때
여느 동화책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고, 착하게 행동하라고 가르치죠(인간관계에 노력도 필요하지만, 노력만으론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친구 보드리는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우리의 대발이는 보드리의 마음도 존중해요. 더이상 보드리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답니다. 혼자 있고 싶다는 보드리에게 "왜 혼자 있고 싶다고 그래? 다같이 놀아야 좋은 아이지!"라며 친구의 요구를 무시하지도 않고요

대발이는 '걷지 않으면 발소리가 나지 않겠지'라며 벚나무 그늘에 앉아 신발을 벗어요
대발이가 보드리에게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은 건가 싶어 안쓰러웠는데요.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태도는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죠

벚꽃을 보러 갔던 대발이는 보드리를 바라보며 벚꽃을 연상합니다.
벚꽃보다 예~쁜 보드리. 대발이가 보드리를 향해 손을 흔들자, 보드리는 몸을 흔들어 벚꽃을 휘날립니다.
저자 안도현 선생님이 시인이셔서 그런지, 어여쁜 이미지로 다가와요

그나저나 대발이가 귀여운 개구쟁이로 보여요. 그래서 제 조카가 떠오르고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된답니다.
조만간 조카에게
대발이 친구를 소개할까 합니다
조카야,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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