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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까지 아기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여은주 지음, 손수예 감수 / 글담출판 / 2022년 9월
평점 :
아이가 아프고 다칠 때마다 자책하는 부모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현실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충실하게 담았다!!
산부인과, 소아과 출신 간호사맘의 건강육아 분투기
육아 바이블 『3살까지 아기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사고는 내가 조심해도 당할 수 있죠.
'임산부라고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절망하지 말고, 받을 수 있는 검사와 치료를 상의하고 확인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교통사고 부분도 그렇지만, 약물처치 등도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겠네요.
한국 마더세이프(임산부약물정보센터)에서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상담도 받을 수 있네요!
초보맘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아서 든든하더라고요. '이 약을 먹어도 될지' 궁금할 땐, 몸이 너무 힘든데 약을 먹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을까 봐 불안할 땐, 무료 상담을 진행해 보세요!
그리고 전문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입니다!
[임신 초기인 4~10주경에는 주요 기관이 형성되기 때문에 약물 복용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튜브로 모유수유의 장점을 본 적이 있는데, 옛날에는 모유수유가 엄마의 의지 여부와 관련된 것인 줄로만 알았어요. 그런데 '모유 수유가 출산보다 더 힘들었다'라는 댓글들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못 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엄마'까지..엄마의 감정은 아기에게도 온전히 전달될 거에요. 아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싶어요.
간호사맘의 분투기 - 건강 정보 순으로 되어 있어서, 초보맘이 진짜 궁금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1권의 책이었어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제 조카가 만 2살이고, 저와 동갑인 외사촌도 올해 출산하였습니다. 저희 엄마는 저를 낳아주셨을 때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하며 읽어 보았어요.
248쪽_ 그저 열심히 아이를 사랑해 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기준의 최선이 아이에게는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262쪽_ SNS가 발달하고, 모두가 타인의 정보를 접하기 쉬운 세상에서 '내게 필요한 정도만 갖춘다'는 것은 오히려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중략) 저희는 무엇보다 애정의 경험이 충만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중략) 그것은 돈이 조금 부족해도, 유명한 육아템이 없어도 가능한 것이었지요
예비엄마, 초보맘뿐만 아니라 예비아빠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 불안해하는 게 아니야'
병원에 물어보기 힘든 질문부터,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강정보까지!
육아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하고, 격려받고 싶을 때
『3살까지 아기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권해드립니다
※출판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