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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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서평을 올린 <끌리는 말투 호감가는 말투>와 같은 출판사(리드리드출판)의 도서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68쪽

나처럼 내성적인 사람이거나 소통의 고수라 할지라도 내면에 자기만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이 책 속에서 답을 찾기 바란다.


나처럼 저자도 내성적인 사람이다. 책에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징과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들도 들어가 있다.


상대방과 할 말이 없으면 어떡해요?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갈등은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부부간의 마찰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요?

승진, 연봉 협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높은 효율의 강연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목차>

1. 관계의 벽을 허물고 이어주는 말

-폭력적인 대화와 평화적 대화

-이성, 친구, 자녀와의 대화

-내향적인 사람도 할 말은 해야 한다

2. 말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든다

-상사, 부하직원과 소통

-승진과 임금 협상, 퇴사

-사교를 위한 말하기

3. 사고를 리드하는 연설에 주목하라

-질문, 유머, 연설

4. 말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말이 생각을 결정한다

-외국어는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스토리텔링

-갈등을 푸는 말, 사과하기


읽으면서 반성하게 된 부분을 중심적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언어폭력

언어폭력의 원인으로 저자는 네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도덕주의적 판단, 두 번째로 비교, 세 번째는 책임 회피, 마지막 네 번째는 강요다.

그중 도덕주의적 판단은 예를 들어 면접에서 떨어진 사람을 보고 '실패자', '낙오자'라는 말을 하는 건 언어폭력이다.

우리는 선입견과 편견을 조장하는 말로 자기 기준을 적용해, 한 사람을 단정 짓고 꼬리표를 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은 매우 복잡한 존재이고 사람마다 여러 모습을 지니고 있다. 어떻게 단 하나의 꼬리표로 단정할 수 있는가?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라고 단정 짓곤 한다. 성격이나 성향 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 안에 정리한다는 느낌이랄까.

내 판단이 100%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타인을 평가할 때는 잘 떠오르질 않는다. 정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30~37쪽에 소개되어 있다. 나도 잊을만 하면 다시 확인하며 연습해야 겠다.


*외국어

235쪽 처음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모든 영어 단어를 중국어로 번역해서 외우려 했다. 하지만 어떤 말은 도저히 그 의미를 제대로 번역할 수 없었다. 무리한 번역은 오히려 그 언어에 상처를 입힌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세상을 자신의 모국어로만 이해하지 말자.

=>'구글 번역기나 AI가 있는데 외국어를 따로 배울 필요가 있나?'에 대해 친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한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에 외국어 공부에 시간을 쓰는 대신, 다른 것에 노력을 투자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친구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언어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너무나 많다. 그중 하나가 사고의 확장이다.

234쪽 외국어 공부는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고정관념이나 가치관을 변화시켜준다. 언어에는 몇천 년을 이어온 잠재의식과 문화가 담겨 있다. 외국어를 배움으로써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된다.


*부하직원과의 소통

127쪽 부하직원과의 활발한 소통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들의 생각을 파악하고, 현상을 유지하면서 닥쳐올 변화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부하직원이 가치관을 잃고 회사와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졌다면 그것은 상사의 책임이다.

=>회사는 한 사람만 열심히 하고 잘 한다고 돌아가는 곳이 아니다. 내 일을 완수하는 것만으로도 벅차하던 시기는 지났지만, 그럼에도 부하직원과의 소통은 어렵다. 내 딴에는 조언이라 생각하여 한 말인데, 상대에게는 '라떼는 말이야'로 들릴 수도 있다. 다행히 책에는 부하직원과 소통하는 요령도 소개해주고 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것이다.

129쪽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물어보자. 상사에게 도움을 청하기란 쉽지 않을 때가 많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 지금까지 다녀간 후배들을 떠올려 보았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상사가 있다면. 고민을 들어주는 상사가 있다면. '회사 내 인간 관계 때문에 퇴사를 결정했다'의 비율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글은 수정할 수 있지만, 이미 한 번 내뱉은 말은 수정할 수도 없고 취소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배우고 익혀도 끝이 없는 것 같다.


※ 이 도서는 그래플 서평단에서 제공해 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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