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아이 좋아하는 명탐정 과학수사파일 8권이 나와서 얼른 주문하고
어제 왔어요.
아들램은 책 도착하자마자 바로 끝내고
짬짬히 복습 모드네요..ㅡㅡ;;
이번 이야기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두명이 사라지면서 수사가 진행되는 스토리..
일년전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 도가니.
영화의 힘이 사회악에 대한 무력함을 각성시키기도 했지요.
보육원의 말못하는 장애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스토리와
이 책을 읽는 내내 장면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연약한 유아들의 대상으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세상 어떤 죄위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마음에 상처가 있는 보육원 아이를 유괴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두번 상처를 주는 일이기도 하지요.

말못하는 아이-고아연
세상의 낮고 낮은 자리에 있는 이 아이 생각하니 마음이 정말 아팠어요.

아이책이라고 구입해서 엄마가 읽고 감성에 젖어있어요.ㅡㅡ;;
근절되어야 할 사회악들에게 분노의 눈길을 보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