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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가부와 메이 이야기 - 전6권 ㅣ 가부와 메이 이야기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주군의 태양의 여운을 폭풍우치는 밤 책으로 달래요 / 폭풍우치는 밤에 드디어 도착했어요.ㅎㅎㅎ
드디어 책이 도착했어요
이 책은 정말 소장가치 200%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었는데 ㅎㅎㅎ
이렇게 만나게 되었어요
완전 뿌듯뿌듯
행복합니다.
주군의 태양 끝나고
그 아쉬움이 아스라히...
공블리와 소간지님의 알콩달콩 스토리가
여름 다 지나고
주군의 태양 늦게 본 에스겔에게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어요
몇 해전 우연히 결이 책 대출하러 갔다가
만난 가부와 메이의 스토리는
주군의 태양 방송할 때 즈음
자꾸자꾸 생각이 났었답니다.
가부와 메이 이름도 생각이 나질 않고 살랑살랑 고개인가 언덕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주군의 태양 별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날 폭퐁우 치는 밤에 책이 검색어에 오르고
어머!!! 하면서
주군의 태양 다시보기로 푹~~~~빠지게 되었답니다.
소간지님께서 친히 읽어주셨던
폭풍우치는 밤에..
가부와 메이의 만남이
주군와 태양의 만남과 비슷하게 그려지면서
가부와 메이의 스토리가 주군의 태양을 풀어가는 매개체 역할도 했구요~
일본작가의 작품인 이 책들은
7권도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메이와 가부 시리즈 중 6권 마지막
안녕 가부입니다~
방송에서 안녕, 가부를 만나니
새삼스러움이 더했어요
폭풍우 치는 밤에 -
가부와 메이는 늑대와 양이란것을 모르고 만나게 되었어요
살랑살랑 고개의 약속 -
가부와 메이가 약속한 날
둘은 친구들을 피해 만나며 서로를 알아 가게 되었어요
다북쑥 언덕의 위험
나들이
그리고 마지막
안녕, 가부 ........
어쩌면 처음부터 만남이 잘못된 것임에도
서로 좋아하며
아끼는 마음으로
가부는 메이를 위해 목숨을 내 놓습니다.

가부를 부르는 메이의 마지막 장면
주군의 태양에서
태양이 죽은 주군을 위해
흐느끼며 오열하는 장면과 오버랩 되고 있었어요.

가부와 메이 시리즈는
잔잔한 스토리뿐 아니라
일러스트 또한 하나하나 작품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수묵화를 그리듯
넓은 여백을 남기고
섬세하고 디테일한 묘사보다는
표현의 절제를 통한
독자들에게 더 많은 상상과 생각을 하게 하는 일러스트 또한 멋진 작품이였어요
혹시 늑대와 염소의 사랑이야기
아직 못보신 분 계시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주군의 태양의 한장면 한장면이 떠 오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