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해 간 날 .달려라 하니 홍두깨 선생님
아침 학교갈 시간이 되었는데
엄마의 잔소리가 들이지 않은채
영훈이는 잠에서 깼어요
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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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ㅠㅠ
엄마는 어디로 갔을까요?
초2 , 아홉살
엄마 먼저 나간가
밥 꼭 먹고 가.
쪽지만 남기고 ㅎ

이런저런 구차한 변명으로
지각한 이유를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바로바로!!! 배영훈 핑계쇼!!!!
울 결이와 같은 나이의 영훈이라
더 공감하며
읽었을 내용이지 싶어요
결이도 학교에서 친구와 다퉜거나 무슨일이 있으면
자기의 입장에서 얘기하는 아이스러움을
엄마는 100% 객관적인 잣대에서
들어줄 필요가 있을 듯해요.
" 그러니까
엄마 때문에 숙제를 못 해 왔단 말이냐?
엄마가 간식을 안 만들어 놔서 ? "
"그건 바로 . . . . 바로, 저 때문이예요. "
"누구를 탓하거나 핑계를 대서는 안 된다.
그것은 앞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고개를 옆으로 돌이고 피하는 것이지."
이 담임샘은 꼭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 샘 느낌이 딱 왔어요.ㅋㅋ

추억의 달려라 하니 생각나서 검색해 봤어요~
영훈이의 가슴을 설래게 하는 이 아이
김연아선수와 비교했으니
영훈이의 눈에 정말 예쁘게 보였나봅니다.
영훈이의 일기
가슴이 두근거린 날
온 몸에 전기가 오는 것 같았다
나는 여자 동생 갖는 게 소원이다
그런데 이렇게 예쁜 애가....
이 책의 주인공 영훈이는
친구들과 그다지 친하지 않아요
공부도
급식도 싫다며 학교 가기 싫어하고
기작하고 숙제까지 해 오지 않은 날
여러가지 이유있는 핑기를 애면서 숙제를 못 한것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꼭 우리 아들 결이 같아서
마음이 짠 ....한 이야기
작가의 글에
항상 핑계를 대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요리조리 둘러대는 핑계에 한번 쯤 귀를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혹시 알아요?
힘이 되어 주는 친구들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숙제 해 간 날.달려라 하니 홍두깨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