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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없애 주는 마카롱 ㅣ 소원어린이책 13
성주희 지음, 유경화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12월
평점 :
소원나무 도서는 큰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딱
유나 취향이라 선택해 보았어요.
달달한 마카롱을 좋아하는
큰 아이를 위해서 선물한 도서랍니다.
마카롱이 어떤 걱정을 없애주는
같이 책 속으로 빠져 볼까요?
아이든 어른이든
각자의 삶에서 겪는 걱정거리는
상당히 많아요.
날마다 걱정없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가요?
저는 달달한맛이 생각나서
달달한 초콜릿,마카롱을 찾곤 하죠.
이 책은 그 발상에서 떠오르지 않았나 싶어요.
내용이 복잡하지 않아서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창작 판타지여서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답니다.
걱정두병이 뇌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라고
나오는데 갑자기 지금 우리의 상황이 떠오르더라고요.
코로나 시대가 열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열심히 싸우고 있는 우리 현실과
비슷함이 느껴졌어요.
어떤한 바이러스든 빨리 없애버리고
싶어지더라고요^^
- 걱정을 없애 주는 마카롱이
있다면 그 것을 먹을 것인가?
아이들에게 물음을 건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첫 시작부터 몰입도있게 전개 되는
[걱정을 없애 주는 마카롱]
걱정두병이라는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제보!!
하지만 걱정왕 왕기우는
걱정두병에 자신도 걸릴지 모른다고 벌써부터
걱정에 시달리고 있었지요.
- 여기서 왕기우와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뭔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이 앞서는 어른이랍니다.
유나도 시험 전날 시험도 보지 않은
자신이 시험을 못 볼까봐 걱정을 하더라고요.
아마도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미리
걱정을 하는 걱정두병에 걸렸나 봅니다.
걱정을 없애주는 마카롱을
피씨방에서 주문한 왕기우!!
기우는 며칠내내 택배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마침내 택배가 도착했는데요.
p32
매일 당신의 걱정을 적어 유리병에 넣으십시오.
그러면 걱정을 없애 주는 마카롱이
생깁니다.
마카롱을 먹으면 걱정이 사라집니다.
-와우 달달한 마카롱만 먹으면
걱정거리가 없어진다?
저라도 먹을 것 같아요. 요즘 걱정대마왕
수팅2랍니다.
너무나 솔깃한데요.
걱정을 없애주는 맛있고 달달한
마카롱이라니요.
이 글을 쓰는데 갑자기 저도 마카롱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기우는 다른것을 보지 못했어요.
바로 주의사항이죠.
물건을 살땐 항상 주의 사항을 살펴보자고요^^
걱정거리를 없애 주는 마카롱은
이제 걱정거리를 쌓이게 만드는 요소가
되어 버리고 마네요.
어떤 내용들이 책 속에 가득 차 있을까요?
왜 걱정을 없애 주는 마카롱이
걱정을 만드는 마카롱이 되었을까요?
걱정왕 왕기우의 걱정은
초딩이기에 할 수 있는 걱정거리들이
많더라고요.
연체되어 있는데 연체된 책이 도통
보이지 않아 걱정,살이 쪄서 비만이지만
운동에 소질이 없어 걱정,빼앗긴 단짝 친구를
다시 되돌려 받고 싶은 기우의 마음....
초등아이라면 공감대가 형성될만한
걱정거리들..
그래서 큰 아이도 재미지게 읽은 듯 하더라고요.
어른들과의 또 다른 걱정거리 이지요^^
아이들 걱정거리를 보다 보니
참 순수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정도의 걱정은
오히려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 깨달게
될 거에요.
걱정없이 사는것도 좋겠지만
약간의 걱정은 또 하루를 이겨내는
활력소가 될 거 같아요.
P 103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티베트 속담]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속담을
읽어보니 걱정은 해도 안해도 그만인 듯 하더라고요.
그동안 걱정만 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하지 않았던 기우는 이제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 나도 기우처럼 걱정을 없애주는
마카롱을 먹어보고 싶다.
걱정을 없애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만약에 기우가 주의사항을
다 읽었더라면 그래도 유리병을
사용했을까? 궁금했다.
난 매일 매일 걱정거리를 유리병 속에
넣을 자신이 없을 것 같다.
- 유나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