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 뮤직박스의 암호를 찾다 ㅣ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1월

오늘은 왕실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한

[공주탐정 엘리자베트]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번 도서는 큰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은 도서라 꼭 읽어봤음 하는

초등 방학 추천 도서랍니다.

저자소개

★ 글 : 아니 제

프랑스 교육부상을 수상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시리즈가

프랑스에서 100만부 넘게 팔리며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됨.

★ 그림 : 아리안느 델리외

대학에서 미술을 배웠고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문학

공부도 병행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글 작가와 화가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호기심 많은 엘리자베트 공주의

추리 모험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림에서봐도 참 호기심이 많은

아이처럼 보이네요. ^^

[공주 탐정 엘리자 베트]

18세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루이16세의 막냇동생 엘리자베트

공주!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가고 있어요.

엘리자베트 공주는 깨진 뮤직박스에서

수상한 종이쪽지를 발견하고 ...

뮤직박스의 원래 주인은 30년 전 억울하게

죽은 백자이였지요.

엘리자베트 공주와 그의 친구들은

뮤직박스의 비밀을 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답니다.

내용이 흥미롭게 진행되니 아이들이

푹 빠져 읽게 되더라고요.

우리 나라도 그렇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공주라는 삶이 그리

평탄하지는 않죠?

어찌보면 그냥 평민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이 도서에서는 공주라는 이름에 공주라는 삶에

갇혀 있는 엘리자베트가 아닌

그녀는 힘껏 뛰고,목소리를 높이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간답니다.

여러분이 생각했던 공주라는 삶은 어떤가요?

예전에는 무조건 "우리 공주~~" 여자아이라면

당연히 들었을법 한 말이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한만큼

엘리자베트의 삶을 읽는 독자에게는

나다운 것을 일깨워 주는 도서이길 바래봅니다.

실존 인물의 삶을 기반으로

한 역사 동화!!

이 책을 쓴 작가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 동화 작가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실존 인물의 삶이 이야기속에

부담감 없이 녹여져 있나 봅니다.

아이들은 엘리자베트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같이 동무가 되어

추리도 해보고 그녀의 삶까지 응원하게 되죠.

전형적인 왕족과는 달리

다른 삶을 살았던 엘리자베트의 어린 시절

작가는 활기차고 재기 발랄한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풀어 내었어요.

왠지 작가도 엘리자베트 공주의 삶을

존경하고 응원하고 있었을 듯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긍정 에너지가 넘쳐 나더라고요.

또한 이 시대의 프랑스 사회의 문화를

엿볼 수 있고 역사를 이해하는

지식도 가질 수 있답니다.

엘리자베트는 성장통을 겪고 있어요.

그것은 우리와도 같지요.

이 시대는 공주라는 이유로 대접을 받고

공주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들이

그와는 반대의 삶을 살아가야 하죠.

지금 우리의 시대와 별반 다를것이

있을까요?

이 책은 재미도 있지만 왠지 씁쓸하기도

하더라고요.

어른 입장에서는 말이죠 ㅜ

맨 뒷편에는 바베의 역사수업이

있어요.

아이들과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엘리자베트와 바베 그리고 태호까지

암호풀기에 나선 그들은...

2편3편까지 있으니 더 기대가 되네요.

유나의 한 줄 평!!

-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 엘리자베트 공주가

앙젤리크와 친구가 되는 부분이

기억이 남는다.

엘리자베트의 마음을 아무도 알려 하지

않았지만 앙젤리크가 공주라는

굴레에도 굴복하지 않고 다가왔기 때문이다.

230년전의 엘리자베트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우리도 230년전으로

시간 여행자가 되는 걸까요?

지루한 방학동안 재미있는 또 한권의

도서를 발견했네요.

2편3편도 기대 만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