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마리아 로레타 기랄도 지음, 니콜레타 베르텔레 그림, 이정자 옮김 / 이야기공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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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공간 #북서포터즈1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글쓴이: 마리아 로레타 기랄도

그린이: 니콜레타 베르텔레

옮긴이: 이정자

출판사: 이야기공간 2022 


작가 마리아 로레타 기랄도는 어린이책 작가로 100여권이 넘는 책을 썼다고 한다.

그림작가 니콜레타역시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그렸다.

어린이를 위한 수많은 책과 그림을 펼친 그들의 책이 기대가 된다.


내가 너를 보여줄게는 표지그림이 무척 예쁘다.

푸른 배경 속에 밝은 새 한마리가 눈에 띄었다.


‘넓은 세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외롭고 두려웠던 작은 씨앗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야기의 호기심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지구를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문구가 제일 먼저 들어온다.


작은 새 한마리가 노래를 부르듯 어느 씨앗앞에 있다.

그리고 그 씨앗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주 작은 씨앗이 있었어요.’

씨앗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외로웠다.

땅과 물과 하늘은 그런 씨앗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씨앗은 그들의 보살핌으로 예쁘게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들의 사랑 덕분에 씨앗이 꿈꾸는 것처럼..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던 씨앗은

이제 싹이 되고 줄기가 되어 나무가 된다.

그리고 그 나무는 또 다른 누구를 보살피기 위해 관심과 사랑을 준다.


이 책을 보면서 나라는 존재와 나의 딸이 생각이 났다.

나도 작은 씨앗이었고 그 씨앗이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에서 자랐다.

어느덧 다 자란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작은 씨앗을 품게 되고

내가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나누어준다.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는 

처음에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것에 대한 

발견, 관심,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 같다.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바라보고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나 작은 씨앗이 있다.

어떤 이에게는 꿈이 있고, 나처럼 아이가 될 수 있다.

모두가 품은 작은 씨앗을 보살펴 큰 나무의 열매가 열릴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책 속의 말처럼 포근히, 촉촉히, 따뜻하게 

그렇게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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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알맹이 그림책 59
엠마뉴엘 우다 그림, 스테판 세르방 글, 김시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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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도망치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내 아이에 대한 사랑만큼은 언제나 함께 했다.


딸은 자라서 엄마가 되고, 다시금 딸에게 가는 길을 가슴에 새긴다.


엄마는 바느질과 검술을 능수능란하게 해내고 

때로는 반짝이다가 때로는 어두워진다. 

아마도 엄마에게는 털실같은 부드러움, 

그러나 바늘같은 뾰족함, 검술같은 단호함이

내면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딸은 엄마의 복잡한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고 불안하지만

엄마는 두려워하지말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네가 태어났을 때 내 마음에 새의 노래를 새겼단다. 

너에게 가는 길은 결코 잊을 수 없단다”


돌이켜보면 육아가 아무리 힘들어도 

내 아이를 만난 것에 대한 후회는 하지 않는게 엄마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에게 엄마는

무섭고 무심했지만 따뜻했다.


내가 나이가 들어 어릴적 엄마의 나이에 접어드니

그때의 엄마가 어땠을지 자주 생각하게 된다.


아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롭게 겪는 나의 육아생활은 

내가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감정들을 안겨주었다.



작가는 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나의 엄마의 모습이 어떠한지 생각하며 

글을 쓰게 된 것 같다.


[엄마]의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그림들은

장면마다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그림책은 한 번을 보는것 보다는 여러차례 읽어서

내용을 곱씹어 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바람의아이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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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파티
카밀라 핀토나토 지음, 안수연 옮김 / 보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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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은 그저 어두운 밤을 비춰주는 밝은 불 빛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책속의 보름달은 기다려지고 설레는 하루를 만들어준다.


토끼들은 보름달이 뜰 때까지 

땅굴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한다.


밤의 축제를 위해 그들이 준비하는 것은 무엇일까?


토끼들은 숲속의 친구들과 함께 나눌 파티를 위해

땅 속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파티를 위한 초대장을 만든다.


언젠가 나도 어릴적 나의 생일 파티를 위해 친구들을 초대하려고

열심히 만들었던 초대장이 기억이 났다.

초대장을 만들면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마음이 

이책을 읽으면서도 느껴졌다.


보름달이 뜨는 밤은 토끼가 파티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들이

시간적인 순서로 그려진다.

그들은 숲에 초대할 명단에 누구나 할 것없이 모두를 초대한다.  

심지어 자신의 천적인 여우에게도 초대장을 건넨다.

파티는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었을까?


토끼들이 파티준비를 위해 가방을 메고 걸어 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빵빵한 당근색 가방안은 무엇으로 채워 졌을지 궁금했다.

마침내 그들이 준비한 파티는 모두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보름달이 지고 아침이 찾아 오고

다음 보름달을 기다리며 토끼들은 파티준비를 하러 간다.


숲속 동물들의 보름달 파티는 OOO였다. 



* 책은 보림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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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탕부케 책고래 클래식 13
장유심 지음, 조명화 그림 / 책고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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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재미있는 돼지 삼형제는 사탕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사탕을 그만 먹겠다고 선언하고 사탕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는 돼지 삼형제에게 배고픈 호랑이가 꾀를 내어 나타난다.

호랑이가 건네는 사탕의 유혹을 이기 지 못하고
돼지들이 한 마리씩 호랑이에게 잡힌다.
결국 막내 돼지가 기지를 발휘해서 호랑이로부터
첫째와 둘째 돼지를 구하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내가 알고 있는 늑대와 돼지 이야기가 이렇게나 사랑스럽고 재미있을 수 있을까?
늑대는 정말 못됐었는데 나는 이 책 속의 호랑이가 마냥 못되어 보이진 않았다.

스스로 약속을 어겨가며 유혹을 이기지 못한 돼지들이 웃겼다.
호랑이의 꾀 역시 참으로 대단하다고 박수를 칠만 했다.
먹음직스러웠던 호랑이의 사탕은 돼지가 군침을 흘릴만 했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모든 돼지들 중에서는 막내 돼지가 가장 똑똑한것 같다

딸아이는 이책을 보며 호랑이의 사탕부케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라고 이야기했다.

호랑이 사탕부케는 밝고 경쾌하며 아기돼지들의 귀여운 여정이 그림에 담아있는 책이다.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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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팬클럽 신나는 새싹 175
안난초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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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팬클럽 회원 모집중!!

콩을 사랑하는, 알고 싶어하는, 싫지만 좋아하고싶은 모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이 책의 이야기는 콩들이 팬클럽을 만들기 위해 모임을 만들면서 시작한다.
귀여운 콩 모양을 한 캐릭터들이 반갑게 완두라는 친구를 맞이한다.
완두는 콩을 싫어하지만 콩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내가 살면서 알지 못하는 콩이 이 책 한권에 모두 담아져 있다.
떡과 빵으로, 밥과 나물로, 간장과 된장으로 다양하게 모습을 바꾸는 재주꾼!

보통 내가 알고 먹던 완두, 쥐눈이콩, 작두콩, 병아리콩, 렌팅콩 등이 다였는데

이 책 한 권 속에는 내가 몰랐던 생소한 콩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오리알태, 선비잡이콩, 갓끈동부 등..
콩에 이름이 붙여진 유래와 모양을 그림과 함께 설명 해 준다.

귀여운 콩 그림이 거리감없이 귀엽게 와닿았다.
또한 콩의 맛등을 간략하게 서술해 주어 콩을 맛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콩에 대해 설명해주는 그림책이라는 부분이 새로웠다.
일반 이야기 그림책과 다르게 콩의 도감책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한권 완독을 하고 나면 콩박사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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