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달빛으로 사람이 될 거야!!

33번째 달의 마법 ㅣ 마음 올리고
한정영 지음, 이한재 그림 / 올리 / 2022년 5월

#서평 #그림책리뷰

서지정보

【33번째 달의 마법】

글쓴이: 한정영

그린이: 이한재 

출판사: 올리  @allnonly.book

외눈박이의 절름다리를 가진 길고양이 봄이.

마녀에게  신비한 능력을 받은 봄이는 

의류스거함을 뒤져서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면

그 옷 주인의 모습으로 사흘 동안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33번째 달이 떴을 때, 사람의 옷을 입으면  

영원히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그리고 오늘이 33번째 달이 뜨는 날.

특별한 능력을 가진 봄이를 보면서 

우리들에게도 봄이와 같은 능력을 가진다면

내가 되어보고 싶은 누군가의 모습이 있을까?

아니면 봄이와 다르게

마녀로부터 어떠한 능력을 받고 싶을까?

이 책은 달님과 마녀, 그리고 길고양이라는 참신한 소재들이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봄이와 태이의 인연이 너무 아름다웠던 책이었다.

책을 모두 읽고 나니 마음이 뭉클해져왔다.

힘들고 거친 길고양이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봄이와

아픈 자신을 늘 걱정하는 엄마를 걱정하는 태이의 모습이 짠했다.

33번째 달빛이 뜬다면 

나는 어떠한 소원을 빌고 싶을까?

책을 읽고 난 뒤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지금의 모습을 택할지 새로운 모습을 원하는지 봄이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딸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동화책이다.

달의 마법 책을 통해서 동물들을 존중 해주길 바라는 마음과

만남은 사람과 동물을 떠나 모두에게 특별한 인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올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글없는 그림책이 주는 강한 환경메세지

아름다운 우리 섬에 놀러 와 ㅣ 우리 그림책 39
허아성 지음 / 국민서관 / 2022년 5월

#서평 #그림책리뷰

📗서지정보

【아름다운 우리 섬에 놀러 와】 _ 글없는 그림책

그린이: 허아성

출판사: 국민서관  

아이와 글없는 그림책을 자주 본다.

정해져 있는 글이 아닌 내가 써내려가는 글짓기에 재미를 느낀다.

아이와 포스트 잇을 준비하고 각자의 연필을 잡았다.

첫장을 넘기면서 아이와 역할을 나누고 

말풍선을 넣어가며 글을 완성했다.

빨간 뚜껑의 플라스틱 병이 바다를 모험하며 겪는 이야기는

정말 설레고 힘차게 시작을 했다.

하지만 딸아이와 책장을 넘길 수록

패트병의 험난한 모험이야기에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었다.

‘엄마, 플라스틱병이 점점 쭈글쭈글 해지는거 같아요’

‘불쌍해요’

아이가 느끼는 감정그대로 우리는 플라스틱 병이 되어 

바다를 헤엄쳐나갔다.

이 책은 바다의 오염,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결과가 어떠한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아름다웠던 우리 섬은 우리의 욕심이 만드는 파괴의 섬이 되어간다.

아이와 책을 모두 읽고 난 뒤 아름다운 섬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만이 우리의 섬을 지키는 훌륭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이 책은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잘 다투는 방법, 현명한 화해의 방법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잔드라 그림 지음, 레나 엘러만 그림, 서문연 옮김 / 꼬마이실 / 2022년 5월

#서평 #그림책리뷰

서지정보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글쓴이: 잔드라

그린이: 레나 엘러만

옮긴이: 서문연

출판사: 꼬마이실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한번씩은 화를 내고 싸우면서

되짚어보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별거 아닌 일에 나의 감정을 너무 쏟아내서

화를 내게되고 그게 상대방과의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책에서는 서로 양보하지 않고 다른 의견을 내세우다가 싸우거나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대로

결정하길 원하기 때문에 싸움이 생긴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끔은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있는것 같다.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책을 읽어보며  감정, 다툼, 화해에 좀 더 깊게 생각해보고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내 아이가 감정적으로 많이 서툰 경우

☑️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며 상대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경우

☑️ 싸울때 나의 모든 감정을 쏟아내는 경우

☑️ 싸우고 화해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

☑️ 좀 더 논리적으로 싸우고 문제해결을 할 수 있길 바라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면 책속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봐도 좋을 것 같다.

특히 감정적인 부분이 서툰 아이들에게 

싸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알려주기에 좋을 것 같다.

싸움이 꼭 불필요한 것만은 아니기에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존중받고 어필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빌려 이야기하자면

싸울 때에는 때리거나, 밀치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동적인 것을 삼가하고

욕, 소리지르기, 물건던지기의 상대방을 기분 상하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엔 몇가지 규칙을 정하는데

내안의 화를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발을 쿵쿵 굴려보거나 베게를 때려보거나 요정처럼 펄쩍펄쩍 뛰기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순히 싸움에 대한 이야기 책이 아니라 화라는 감정을 잘 다스리고

나의 이야기를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을 해야 할지 논리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책이다.

싸움이 있다면 화해가 필요할 터, 

감정적으로 표현이 서툰 아이들이 화해가 쉬울리는 없다.

하지만 화해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잘 알려준다면 개선된 관계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꼬마이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나에게 건네는 긍정의 메세지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김재식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5월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글쓴이: 김재식
출판사: 북로망스


제목부터 나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책이었다.
김재식 작가의 에세이로 가볍게 읽어나가기 좋았다.

짧은 에세이의 이야기는 나에게 해주는 메세지같았다.
살아가면서 나이만큼이나 늘어나는건 인간관계인데
관계속에서 살면서 쌓여가는건 걱정과 근심 그리고 상처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에게 ‘괜찮다.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았다.

책 한권을 읽어가며 내게 와닿는 문장들이 있었다.

‘기대해도 돼, 기대어도 돼’
-누군가는 나에게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도록.
개대해도 된다고, 기대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를 위한 가장 쉬운 선물’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은 어렵지만
좋은 습관을 하나쯤은 가지려고 노력해야 해.

‘내가 찾은 마음’
-노력 없이 얻은 것들은 우리를 쉽게 속인다.

‘행복한 순간을 떠올려’
-내가 무엇을 하면서 살면 좋을지 알고 싶다면
무슨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좋아하는 일을 적어봐.

‘가끔은 돌아가야 할 때도 있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분명하다면
잠시 길을 잃거나 멈추어 쉬어도 괜찮다.

많은 내용의 글들이 있지만 나에게 와닿는 글귀가 더욱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이 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알것 같았다.

아마도 남이 나에게,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이 책을 통해 듣지 않을까 생각된다.

너무나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나를 사랑하고 돌아보며 
자랑스럽고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나를 좀 더 가치있고 사랑하고 싶다면
나는 이책을 추천하겠다.



-이 책은 북로망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너도 폼폼이 처럼 할 수 있어!!

나는 토끼 폼폼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롬 지음 / 그린북 / 2022년 5월

>>서지정보

【나는 토끼 폼폼】

글쓴이/그린이: 롬

출판사: 그린북

>>책속 표지그림의 토끼가 너무나 귀여워 보인다.

표지속의 토끼의 꼬리가 조금은 달라보였다.

꼬리가 큰 솜뭉치를 달고 있는 토끼는 행복한 표정을 짓고있다.

‘이 토끼는 꼬리가 다르네? 왜 이렇게 크지?’

궁금함을 가지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속의 표지만큼이나 면지도 귀여운 토끼 구름이 가득하다.

면지속의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세상의 모든 폼폼이들에게’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주인공 폼폼이는 다른 친구들과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유독 크고 둥근 꼬리 때문에 놀림을 받곤한다.

하지만 폼폼이가 가장 속상해 하는것은 달리기이다.

큰 꼬리때문에 다른 토끼들처럼 빠르게 달리지 못해 매우 속상해 한다.

그런 폼폼이에게 바람이 찾아와 폼폼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내가 남과 다른것 때문에 늘 자신감이 없고 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사랑할 수 있다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내가 나에게 건네주는 긍정과 응원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작가의 그림체또한 포근함과 밝은 색채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자신을 찾게 되는 폼폼이는 결국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된다.

>>우리들도 이 책을 통해 나의 긍정적인 면을 더 찾아보고 그것을 응원하며 행복을 위해 더 날아오를 수 있길 희망한다.

-이 책은 그린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