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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을 반대합니다 - 이제는 행동이 답이 되는 순간
티파니 주엘 지음, 오렐리아 뒤랑 그림, 박영주 옮김 / 봄나무 / 2022년 5월
평점 :
#서평 #도서리뷰
-서지정보-
【인종 차별을 반대합니다】
글쓴이: 티파니 주엘
그린이: 오렐리아 뒤랑
옮긴이: 박영주
출판사: 봄나무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나 자신이었다.
나의 정체성과 내가 가진 선입견에 대해 알고 싶었다.
또한 나의 그릇된 생각에서 잘못 표현된 말이나 행동들이
타인에게 큰 상처와 차별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심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에 우리가 가져야 할
현명한 사고와 행동에 대해 잘 서술되어 있는 책이다.
보이지 않는 차별은 지배문화에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좋지 않은 메세지이다.
책장을 느끼면서 처음에 드는 생각은 나의 오만이었다.
‘왜 나는 차별을 일으키는 사람’일거라는 생각만 했을까
내가 차별을 당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나는 속히 말하는 지배문화에 속하지 않았고
유색인이며 여성이었다. 모든 상황은 우월하지 못한
내가 차별을 받는 쪽이 더 컸다.
주로 차별은 그릇된 선입견, 고정관념과 잘못된 정보와 두려움에서 생겨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선입견은 긍정보다는 부정의 경우가 많다.
차별이라는 것이 단지 인종차별만이 속하진 않는것을 알 수 있다.
여성과 남성, 민족성을 띤 차별, 인종차별, 성소수자, 종교, 가난, 신체등..
많은 차별들이 보이지 않게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다.
나의 선입견과 무지, 고정관념등이 가진 차별이 무엇이었을지
책을 통해 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주제에 관하여 서술을 한다.
차별이라는 틀에서 깨어나기
: 나의 정체성을 알아보기, 인종과 민족성이 무엇일까?
개인적 인종주의가 무엇일까?, 제도적 인종주의가 무엇일까?
닫힌 눈 열기
: 선입견에 대한 이야기, 사람들과 함께해 온 역사
사람들의 역사 바로 알기,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
스스로의 길 선택하기
: 맞서기, 행동하기, 끼어들기, 연대하기, 지적하기
문을 열고 나아가기
: 특권 이용하기, 협력자 되기, 관계 맺기, 자기 자신 사랑하기, 실수에서 성장하기, 자유를 향해 나아가기
책을 읽고 난 느낌은 나는 그동안 침묵자였고 방관자였다.
그래서 행동을 하기 보다는 지켜보는 입장이 많았고 표현하기 보다는 침묵을 선택했다.
나의 이러한 사고들은 오히려 내가 차별을 받을 수 도 있는 주체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생활이 나를 당연하다고 여기게 만들며 능동적이지 못한 모습이 된것 같았다.
이제라도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나의 뿌리를 자랑스러워하며
내 자신을 더 사랑하고 사람들과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모습을 키워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우리 모두가
차별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다면 이책을 꼭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봄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