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투에고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르테 책수집가 4기>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어피치, 튜브에 이어서 무지&콘을 주제로 한 에세이이다.
--
이번 책도 저번 책들과 마찬가지로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다.
.
편하게 읽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조언을 얻기도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위로를 받는 책이다.
--
마음이 복잡할때 읽기 좋은 책이다!!
--
모두에게 좋은 모습으로 남고 싶은 마음은 이기적인 욕심이라는 것을. 그 어떤 모습이든 나를 기억하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것을.
.
그 사람이 내게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결국 떨어져봐야 알아. 빈자리가 사무치게 그리워질수록 몰랐던 허전함이 물밀 듯이 밀려오니까.
.
지금까지 느껴온 감정들은 그때그때 내가 원하는 대로 해석한 거 같아. 같은 감정이라도 상황에 따라 이름이 다른 걸 보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아직 너와 헤어지는 법을 모른다
오휘명 지음, 김혜리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쌤앤파커스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외로워서 사랑했고 이별해서 그리웠다.
다시 사랑을 꿈꾼다.'
5가지 주제로 쓰여진 책이다.
--
이 책에서 '남자, 아들'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전에는 여자 작가님이 쓰신 글인 줄 알았다.
.
되게 감성적이고 섬세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착각을 했나보다
--
헤어지는 이야기뿐만아니라 사랑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다.
.
책을 읽으면서 왠지 작가님과 내가 비슷한 성향을 가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책이 아닌 실제로 작가님을 뵙고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ㅎㅎ
--
몸과 마음이라는 게, 기계처럼 가끔 쉬어주는 것만으론 굴러가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지금껏 그렇게나 외로웠던 거구나 하고 깨달았기 때문에.
.
다시 한 번 말한다. 만남과 헤어심이란 흔하다.
그리고 우리가 겪은 것 역시 그냥 사람과 사람이 만났다 헤어진 흔한 이야기다.
그렇지만,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너무 흔해서,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이어서, 별일도 아니어서, 어쩌면 손쉽게 되돌릴 수도 있지 않을까.
가끔 생각해보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ON 온 - 잔혹범죄 수사관 도도 히나코
나이토 료 지음, 현정수 옮김 / 에이치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에이치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10년간 미제사건을 달달 외우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도도 히나코.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이 가해자를 살해한 방법으로 죽는다.
이 엽기적인 살인사건은 자의였을까 타의였을까 그리고 무슨 이유로 그들이 죽었을까.
--
줄거리를 보고 너무 기대가 되어서 택배가 오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예측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읽다보면 너무 쉽게 예측이 가능해서 3분의2 정도부터는 이 사람이 범인이 맞는지 확인할려고 책을 읽었다.
--
주인공인 도도 히나코가 조금 더 자기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가진다면 다음 책도 기대하고 볼 것 같다👍👍
--
사람을 몇명이나 죽이든 사행이 집행되어 자신이 죽는 건 단 한 번 뿐입니다.
자살 할 수 없으니까 사형당하고 싶다는 바보같은 논리로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더라도, 죽는 건 한번뿐이라니 참으로 불공평한 이야기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 지나친 열정과 생각으로 사서 고생하는 당신을 위한 번아웃 방지 가이드
진민영 지음 / 문학테라피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문학테라피로부테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처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글을 봤을때 제목을 보고 너무 읽어보고싶어서 신청을했다.
.
요새 학교공부에 사업준비로 굉장히 바쁜데 내가 하고싶었던 일들이기때문에 행복하게 일을 하다가도 순간순간 지치기도하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럴까싶기도해서 더욱 이 책을 읽고싶었던것같다.
--
요새 제목이 너무 끌려서 읽었던 책들이 실망적이었던 경우가 너무 많아서 과연 이 책은 괜찮을까하며 읽었다.
--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것보다 더 좋은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
작가님이 경험한 일들을 토대로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말씀해주시는더 너무 짧은 책이 아쉽기까지했다.
--
이 책의 제목처럼 힘든순간을 겪고있거나 지쳐있는 분이시라면 이 책을 추천해드린다👍👍
--
관계가 나를 힘들게 할 때 우리는 상대방과 상황에서 원인을 찾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가 피어오른 출발점은 내 안에 있다.
내성적인 나의 성격, 독특한 취향과 관심사보다는 내성적이고 독특하기에 어울 릴 수 없고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처음부터 문을 닫고 관계를 마주하기에 인간관계가 그토록 어려워진다.
.
다르다는 이유는 대화와 만남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이것이 방해가 된다면 당신은 분명 '다름'을 무기로 모든 것을 이해받으려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9초
T. M. 로건 지음, 천화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르테책수집가 4기》

세라는 박사학위를 따고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곧 승진 심사에 통과하면 교수가 될 것이다.
세라의 남편은 다른 여자와 살고 있고 해리와 그레이스를 홀로 키우며 교수가 되기를 기다린다.
.
세라가 교수로 승진하기위한 심사권한을 가진 앨런 러브록 교수는 세라에게 추근대고 잠자리를 요구한다.
.
그러던 어느 날 납치를 당할뻔한 소녀를 구해주고 소녀의 아버지인 볼코프는 감사의 표시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제거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
72시간안에 이름 하나를 말해야한다.
거절하면, 제안은 사라질것이다. 영원히.
--
직장 내의 성희롱, 성폭력,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협박 등 뉴스에서 볼 법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
피해자인 세라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오히려 가해자인 러브록이 떳떳해하며 행패를 부리는게 답답해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하다가도 세라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
책에서도 현실에서도 이런 일들이 있으면 증거를 가져와라, 상대편이 지위가 높은 사람인 경우에는 외면하고 침묵을 하는게 참 답답하다고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