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너와 헤어지는 법을 모른다
오휘명 지음, 김혜리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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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쌤앤파커스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외로워서 사랑했고 이별해서 그리웠다.
다시 사랑을 꿈꾼다.'
5가지 주제로 쓰여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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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남자, 아들'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전에는 여자 작가님이 쓰신 글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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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감성적이고 섬세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착각을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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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이야기뿐만아니라 사랑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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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왠지 작가님과 내가 비슷한 성향을 가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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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아닌 실제로 작가님을 뵙고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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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라는 게, 기계처럼 가끔 쉬어주는 것만으론 굴러가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지금껏 그렇게나 외로웠던 거구나 하고 깨달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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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한다. 만남과 헤어심이란 흔하다.
그리고 우리가 겪은 것 역시 그냥 사람과 사람이 만났다 헤어진 흔한 이야기다.
그렇지만,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너무 흔해서,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이어서, 별일도 아니어서, 어쩌면 손쉽게 되돌릴 수도 있지 않을까.
가끔 생각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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