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
T. M. 로건 지음, 천화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르테책수집가 4기》

세라는 박사학위를 따고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곧 승진 심사에 통과하면 교수가 될 것이다.
세라의 남편은 다른 여자와 살고 있고 해리와 그레이스를 홀로 키우며 교수가 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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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가 교수로 승진하기위한 심사권한을 가진 앨런 러브록 교수는 세라에게 추근대고 잠자리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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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납치를 당할뻔한 소녀를 구해주고 소녀의 아버지인 볼코프는 감사의 표시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제거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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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안에 이름 하나를 말해야한다.
거절하면, 제안은 사라질것이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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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의 성희롱, 성폭력,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협박 등 뉴스에서 볼 법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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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세라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오히려 가해자인 러브록이 떳떳해하며 행패를 부리는게 답답해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하다가도 세라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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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도 현실에서도 이런 일들이 있으면 증거를 가져와라, 상대편이 지위가 높은 사람인 경우에는 외면하고 침묵을 하는게 참 답답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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