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1
스기사쿠 지음, 백수정 옮김 / 늘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애완동물을 키우게되는 계기는 무었일까, 그것도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던 고양이를 말이다.
 작가는 프로 복서가 되기위한 노력을 하는 평범한 20대로 만화가인 형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그러던 형이 새끼 고양이 2마리를 길에서 데려오게 되는데 어쩌다 형이 결혼을 하게 되었고, 작가는 눈에 문제가 생겨서 복서의 꿈이 날아가고 남은건 고양이 2마리뿐.
 돈도 형이 남겨준 150만원 정도와 월세방 그리고 고양이(애완동물) 2마리에 꽤 망막했던 주인공은 그래도 고양이가 있어서 꽤 위안이 되어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중에 중년이 되면 반려 동물이 필수하고 하는지 알것 같았다. 사람은 아니지만 마음의 한편에 위안을 줄 수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로 고양이가 커가면서 영역싸움이나 혹 꼬미라는 암컷 고양이가 임신을 할까 중성화 수술을 시킨후 꼬미가 동네 고양이들과는 한동안 어울리지 않고 활기를 잃었다는 모습이나, 숫컷 고양이 레오에게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프로 복서를 대신 동네의 대장으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않는 모습에서는 성별 차별이라는 생각과 어쩌면 고양이도 사람과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집에서 키우는 아이 중 한 아이만 중성화수술을 시킨게 더 옳은일인가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쩌다가 고양이 두마리의 동거인에서 집사가 되었고, 그 두아이로 인해서 힘을내서 아르바이트도 시작하고, 만화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 고양이의 순기능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처음 보았을때는 이대로 끝난건지 알았는데 시리즈 도서였다. 다음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전개가 될지 궁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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