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 - 현장에서 동양인의 눈으로 본 유대인 육아법
우웨이닝 지음, 정유희 옮김 / 유아이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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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은 대만에서 나고 자란 우웨이닝이 이스라엘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를 통해 격은 실제이야기이다. 이스라엘로 시집을 와서 유치원에 취업을 하면서 엄마가 되기 전에 영유아를 돌보왔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준비는 조금은 되어있었던 그녀이지만 실제로 엄마가 되고나서는 많은 부분이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스라엘이 왜 출산률이 높은지 깨닿게 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은 임산부에 대해 그리고 태아에 대한 크나큰 배려이다. 그녀는 둘째아이 임신일 때 병을 가지게 되었고 약을 먹고 싶었지만 모든 의사가 하나같이 약은 아직 A급 은 아니니 처방해 줄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그녀는 휴직을 하려고 했을 때 그녀의 직장인 유치원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해주겟다고 하고 출산후에도 당연히 복직을 할 수 있으면 만약 이 일로 해고한다면 법원에 고소를 취하라는 원장님의 말에 임산부인 그녀를 주변에서 많이 배려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었다. 우리나라 같은면 그녀가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었을까? 임산부라고해도 좌석을 양보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도 출산장려 정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그건 그냥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실제로 임산부에대한 베려가 많이 필요한데 정치적인 쇼로 임산부 배려석이니 아빠휴직이니 정책만 만들뿐 근본적인 출산정책이 아님을 느꼈다.

육아법에서도 아이가 억지로 음식을 먹는 것은 아동 폭력이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빨리 걸으라고 보행기를 태우는데 이스라엘에서는 보행기를 태우지 않는다. 충분히 기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더 두뇌 발달에 좋기 때문이다. 이제 임신을 한 임산부나 아니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 한번즘이 아니라 탈무드 이야기처럼 육아에 대해서 공부하는 책으로 계속해서 읽어도 좋을 만한 책이고, 나도 나중에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나만의 고집이 아닌 유대인의 육아법처럼 아이의 특성에 따라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아이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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