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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모자 ㅣ 특허받은 한글 동화
유경미 지음, 김이조 그림 / 아소비책방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가 빠르면 만 3세에서 4세 정도 되면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일부 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이름부터 친구의 이름을 아는 등의 읽기를 시작해요. 요즘 첫째가 길을 가다가 '우리은행' 간판을 보고 친구의 이름에 있던 '우'라고 말해서 이제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한글떼기를 시킬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던 중 아소비 책방에서 받침 없는 동화가 있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던 중 첫째와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읽어본 '호수 모자'

'호수 모자'는 어린이 동화로 도토리가 주인공으로 친구 소나무 가지 무무와 호수를 탐험하다가 호수에서 소리가 들려 가보게 돼요. 호수를 살펴보는데 소리가 무시무시해서 겁을 먹었는데 알고 보니 호수 중심에 있던 섬이 알고 보니 아주아주 큰 도토리였고 동물 친구들이 그 도토리를 호수 모자라고 불렀던 사실!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에 엄청 흥미로워 했어요. 전체적으로 그림체도 재미있고 '우우 우우~'등 쉽고 반복되는 말놀이를 통해서 아이가 헷갈리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책이에요. 띄엄띄엄 이기는 했지만 아이가 아는 글자는 읽어보라고 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서 한글떼기를 슬슬 시작해 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호수 모자'는 아소비 책방에서 나온 책으로 4단계의 한글 떼기에 도움이 되는 어린이 책이 있는데 받침 없는 동화부터 7개 받침 있는 동화, 이중모음, 어려운 받침 순으로 단계별 한글동화가 있어요. 아이가 글씨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읽기 독립을 시작할 때 읽을 수 있는 유아 동화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