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블랙독 - 내 안의 우울과 이별하기
매튜 존스톤 지음, 채정호 옮김 / 생각속의집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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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에 블랙 독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블루 = 우울함의 색이라는 것은 우울하다는 표현이 있는 줄 알았는데

블랙 독 역시 윈스턴 처칠 수상이 이 비유를 대중화 시켰다고 한다. 우울증 이 단어는 엄청 무서운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매튜 존스톤 작가님의 경우 2001년 911 테러가 이루어진 그 쌍둥이 빌딩의 한 블록 정도의 거리에 있었고 그 사건을 직접 목격하셨다고 합니다. 그때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고 그렇기 때문에 작가님은 자신의 블랙 독을 숨겨가면서 그냥 나는 괜찮겠지 음 다들 그냥 살아가잖아라는 느낌으로 살아가고 계시다가 어느 날 나의 블랙 독과 대면을 하게 되었고 그걸 그림으로 글로 표현해서 4시간 만에 탄생하게 된 책이 이 책입니다.

처음에 만난 블랙 독은,, 참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굿바이 블랙 독 페이지 중 '난 녀석에서 번번이 지고 말았다'

이 부분에서 저는 많은 공감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그림을 통해서 내 안의 블랙 독을 대면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도 많은 글이 아닌 '심리 그림책'으로의 대면은 조금은 블랙 독에 대해서 실체화를 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내 안의 블랙 독을 대면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대면 후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치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병원에 가서 약물 치료이기도 하고, 때로는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점차 내 안의 블랙 독을 작게 만들거나, 운동들의 외부 활동을 통해서 게으르고 나약한 블랙 독에게서 점차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최근 2달간 저도 저의 블랙 독을 숨기기에 급급하고 그냥 될 때로 되라 하고 블랙 독에서 져서 우울감과 많은 걱정 고민들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아직 블랙 독에게서 완벽하게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스트레스 및 우울한 생각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산책이라든지 목표 정해서 도전하기라든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친구의 희망적인 성취와 예전에 이모가 친척 동생들이 학생일 때 아이들 걱정 및 신경 쓰시느냐 우울감으로 병원에 잠깐 다니셨는데 지금은 직장 생활도 하시고 활력이 넘치 십니다. 주변의 이런 극복 및 성공 사레들을 통해서 내가 블랙 독을 마주 보고 이를 극복하려 한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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