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 자서전
루카 모드리치.로베르트 마테오니 지음, 이성모 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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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축구선수는 잘 모르고 베컴, 호날두, 메시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한다.


내가 읽고 싶어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친척동생이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축구를 좋아해서 이책도 관심있지 않았을까 하고선 선택해본 책이다.



책은 초판본 한정? 컬러화보가 32쪽 수록이 되어있는데 루카 모드리치의 아기인 시절부터 청소년기 그리고 결혼과 그의 자녀들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2018 준우승까지 그의 생에 걸쳐서 중요한 순간들을 사진들이 친절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책의 내용 일부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서문1,2 총 10챕터와 감사의 말 역자의 말이 되어있다.


서문1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는 키,체격 그리고 힘만이 축구에 중요한 것이 아닌 축구에 재능또한 중요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즈보니미르 보반 또한 크로아티아의 축구경영인이면서 축구선수 출신으로 그를 전략적 견해로 축구에서 10번 선수라고 한다.


축구에서 10번이 상징하는 등번호는 경기를 결정지을수 있는 에이스 번호로 분류되기에 보통은 공격수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보는 선수들이 많이 선호하고 등번호를 부여받고, 내가 알고 있는 선수는 우리나라에는 이영표 감독, 이승우선수, 기성용 선수, 바르셀로나에 리오넬 메시 , 지단 외에도 많은 유명한 선수들이 이 등번호를 달고 경기를 치뤘다.



챕터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서 나는 충격을 받았다. 91년도에 크로아티아에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기도 하고,


그 전쟁 통에서 정말 소중한 가족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는 모습을 겪었다니 말이다.


루카 모드리치는 장남으로 태어났다.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신곳에서 양육이 되었고


할아버지는 정말 루카를 사랑하시는 분이셨다. 동생도 태어났고 전쟁이 일어났지만 아직은 와닿지 않은 어느날,,, 할아버지께서는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군인들에 의하여 돌아가셨다. 복수보다는 인유애를 가지고 계셨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쌍둥이인 큰아버지덕분에 호텔에서 생활하면서 밖에서 공을 차기 시작하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는 정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다.


형편이 모자람에도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은 것은 물론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가 없었다면 크로아티아의 영웅 루카 모드리치는 없었을 것이다. 가족 외에도 자신을 가르쳐 주신 첫 감독님과의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동반자인 바냐를 만나고 그녀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또 그녀가 종양이 발견되고 치료 하였을때, 그리고 그녀가 큰 용기를 내고 한 행동들이 루카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였다.


어쩌면 그냥 한남자의 이야기로 치부할 수 있지만, 정말 주변의 희생 및 스스로의 열정과 재능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룩한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누군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하였는데 그의 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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