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즈
루이스 진 지음 / 북랩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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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즈는 진 루이스라는 가명의 작가가 SF장르의 소설을 섰다는 사실만 알고 책을 선택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철학적이며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한 SF라는 것이다. 그런의미로 새로운 SF장르 아닐까?

소재 자체는 너무나도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우주에서 두 행성이 충돌해서 큰 피해를 볼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각 행성의 대표 변호인들이 나와서 자신의 행성의 장점에 대해서 예기하면서 자신의 행성을 소멸시키지 않으려는 변론을 해야한다. 내가 사는 행성에서 그런 일이 당연히 없으면 좋겠지만 지구는  키레네 라는 행성과 부로가 몇 개월 뒤 충돌하게 된 위기에 있게 되었다.

몇천년 전에도 이미 궤도에서 두 행성은 충돌하였지만 가벼운 접촉사고 정도였기 때문에 키레네 행성은 문제가 없었지만 지구의 경우 한번의 멸종 후 다시 진화? 및 문화를 발전 시켜 나갔지만 키레네 행성의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문화를 따라갈 만큼의 매력적인 행성은 아니게 되었다. 이러한것을 배경으로 소설은 진행되어간다. 지구 또는 현재 이론 중심이 아닌 작가의 세계관이기 때문에 용어가 머리속에 콕콕 박히지는 않지만 느낌적으로 다른 행성의 소멸을 다루면서도 어둡거나 삭막하지 않고 그냥 일상의 직장의 느낌이 있었다. 마지막의 반전을 조금은 제외하고 말이다. SF 소설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색다른 느김이 들 수 있을 것 같은 소설이다.

참고할만한게 있다면 느낌은 철학을 소개하면서 다니는 소피의 세계를 처음봣을떄의 느낌과 유사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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