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구매, 현명한 조리, 안전한 보관 - 매일 먹는 식재료 103가지와 건강을 위한 과학적 지식 A to Z
전형주.박현경 지음 / icox(아이콕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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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야할 일 중 첫쨰는 매일 매일 큰 사랑을 주는 것이고
둘쨰는 매일 매일 영양가 있고 정성이 담긴 요리를 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성과 영양이 담긴 요리를 위해서는
질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 또 아이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줄 수 있는
재료를 선별하고, 가장 신선하게 보관하고,
또 영양이 가장 보존되는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이다.
요리의 맛은 90%가 재료에서 결정된다고 할만큼,
무엇보다 재료의 컨디션이 참 중요하다.
하지만, 중학생 가정 시간에 잠시 아주 겉훑기 식으로
좋은 생선 고르는 방법 정도만을 배웠기에
실질적으로 내가 장을 볼떄 어떠한 기준으로
야채, 고기, 해산물 등을 선택해야하는지는 잘 모른다.
그저 유기농이나 친환경 인증, 해썹 인증이 붙었거나
겉으로 보기에 신선한 재료를 고르거나
국산 재료를 고르는 정도랄까.

보다 맛있는 요리를 현명하게 만드는 엄마가 되기 위해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요리 재료에 대한 지식이 담긴 이 책,
<똑똑한 구매 현명한 조리 안전한 보관>
을 꼭 추천하고 싶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요리를 위한 재료를
똑똑하게 구매하고, 현명하게 조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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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타고 북적북적 도시 탐험 - 버스, 지하철, 경전철, 여객선 타고 원하는 장소까지 똑똑한 책꽂이 6
이나 게츠버그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천미나 옮김 / 키다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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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중교통이 좋다.
내가 따로 관리할 필요도 없고,
힘들게 운전할 필요도 없고,
주차할 장소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아이와 대화하면서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데이브와 나는 수다를 떨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기차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
대중교통의 매력.
자동차를 운전할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책 <대중교통 타고 북적북적 도시 탐험>은
지하철, 버스, 경전철, 여객선 등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아이가 책 주인공과 도시 탐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해준다.

A4 사이즈보다 큰 판형의 넉넉하게 큰 그림을 보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 책은 큰 판형을 선호하는데,
큼직 큼직하게 글과 그림을 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우리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교통망 속에 살고 있다.
굳이 자가용을 끌고 막히는 길, 주차 걱정하며 다닐 필요가 없다.
또 노선도를 보고, 번호를 확인하는 것,
대중교통 길을 찾아 가는 일 또한
아이의 사고력에 도움이 된다.

주인공 로비의 대중교통을 타고 하는 도시 여행.
로비는 난생 처음 지하철을 탔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환승해서 주황색 노선을 타고 가야하는데,
이 과정을 그림으로 차례 차례 보여준다.
승차권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
연령에 따라 요금은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리고 아이가 꼭 알아둬야할 것.
혹시나 길을 잃거나 엄마와 헤어졌을 때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는 것을 이 책에서 짚고 넘어 가고 있다.
아이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믿을만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 책으로 숙지해 두어야 한다.
대중교통 타고 북적북적 도시 탐헌 이 책과 함께
구성된 워크북.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 미션!!!
실제로 이 책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어린이대공원에 가면서
함께 미션 클리어를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데이브와 내가 2주에 한번은 꼭 갔던,
상상나라가 있는 어린이대공원.
아장 아장 걸으면서 동물들을 보고, 도시락을 먹었던
그 때가 생각난다. ㅎㅎ
7세 아이가 보기에 다소 내용이 많을수도 있지만,
초등학교 올라가서도 볼 수 있을만큼 내용 구성이 알차고.
그림과 만화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이라
이해하기 쉽다.
대중교통은, 자가용을 타고 다닐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경험하는 그 무엇이 많아지는
대중교통.
도시 탐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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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세계에서 너도 찾았니? 머리가 좋아지는 숨은그림찾기
커스틴 롭슨 지음, 가레스 루카스 그림, 루스 러셀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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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 공룡세계에서 너도 찾았니? 남자 아이들, 3세부터 열광하기 시작하는 공룡시기. 6세 데이브의 완전 취향 저격 찾기 그림책. 공룡 책이기에 당연히 좋아하고, 또 그냥 숨은 그림찾기가 아니라, 생각하면서 찾는 재미있는 찾기 책이어서 그 재미가 더욱 크다. 머리가 좋아지는 숨은그림찾기. 이 시리즈는 유치원생이 있는 집이라면 완전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

우선 알록달록한 컬러감이 폭발하면서, 일반 동화책보다 큰 사이즈의 넉넉하게 볼 수 있는 판형이다. 꺠알처럼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게 아니라 넓게 넓게 볼 수 있는 그림 판형이어서 더욱 좋다.

 어스본의 책들은 언제나 그렇듯, 동글 동글 모서리 마감 처리가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이 가격에 엄청난 두께의 하드커버!!! 디자인쪽 일을 해서인지, 어스본 책들을 보면 항상 종이 두께와 퀄리티, 그리고 인쇄 상태에 놀란다. 정말 굿.
 땅에, 물속에, 하늘에, 크고 작은 여러 공룡들을 이 한권의 책에서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어스본 공룡세계에서 너도 찾았니? 다양한 모습과 표정의 공룡들이 저마다 각각이기에 더욱 재미있다.
 남자 아이들의 최강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공룡계의 제왕! 으르렁 거리는 표정, 노려보는 표정, 뛰어 다니는 티라노사우루스, 입맛을 다시는 티라노 사우루스 등등 티라노사우루스의 포악한 성격을 잘 나타내는 갖가지, 저마다 다른 모습과 동작들로 꽉 찬 페이지.
 거기다가 그냥 티라노사우루스 찾기. 가 아니라, 어떠한 행동이나 동작, 모습을 하고 있는 그림찾기를 수수께끼처럼 문제를 내는 형태여서 더욱 재미가 돋는다.
 일러스트도 참 예쁜 어스본 공룡세계에서 너도 찾았니? 색감도, 모양도, 구성도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물론 데이브가 너무 너무 좋아하면서 몇번을 보고 있는 책. 책 속에 들어있는 퀴즈 외에, 워낙 다양한 모습의 공룡들이 있기에 없는 문제를 서로 만들어내고 찾아보며 웃음꽃 활짝!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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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그림동화 246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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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모든 어린 예술가에게 선물하는 그림책 <선>
빨간 모자와 빨간 장갑을 낀 소녀가 스케이트 장에 들어선다.
아이의 움직임은 하얀 빙판 위에 선을 남긴다.

새하얀 종이에 긋는 사가각 연필 소리.
첫 눈 내린 마당에 띠어나가
재빨리 발자국을 찍는 아이의 마음
내가 만드는 궤적을 따라가는 두근거림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을 이 책에 담아 봅니다.

- 이수지 -


이 책에는 대사도, 알록달록한 색상도 없다.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와 선만이 존재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어디선가 스슥 사각 사각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소녀가 얼음판 위에서 만들어가는 그 동작들이,
오히려 그 어떤 설명이나 미사여구가 없음으로 인하여
나에게 더욱 가까이 느껴진다.
고요한 얼픔판 위에서
오롯이 소녀의 스케이트 날 소리만 들리는 광경.
빠르게, 느리게, 회전하고, 점프하고...
설명이 없이게 그 소리는 상상력을 박차고 더욱 큰 나래를 펼친다.

얼음판 위에서 걷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얇디 얇은 날을 가진 스케이트를 타면서 소녀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빙판은 우리 모두가 태어나서 겪는 이 세상이다.
너무나 미끄러운 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는 뒤집고, 기어 다니고, 걸어 다니고, 또 뛰어다니는 연습을 하며
이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마치 스케이트 선수가 연습하고 또 연습하여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듯,
빙판이라는 세상 위에서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연습과, 실패와 또 성공이라는 것을 거치며
인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나 역시 말이다.
소리없이 조용하게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더욱 많은 이야기가 끊임없이 생겨나는 책.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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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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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육아로 지친 엄마들,
육아로 고민인 엄마들에게 큰 활력소와 위로와 공감,
그리고 반성의 계기를 주고 있는 김미경 원장.
강의를 들을때마다, 사실 그리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뭔가 내 가슴속을 정확히 찔러대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언어와 표현법으로 인해서
그녀의 강의를 즐겨 듣는다.

아마, 이런 그녀의 성격처럼,
그녀의 양육 방식도 비슷하지 않을까..좀 더 자세히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녀가 저술한 책 '엄마의 자존감 공부'를 읽게 되었다.
흔들리는 엄마들을 위한
김미경의 토닥토닥 마음 처방전이라는 서두.
그녀는 쏘 쿨하게 우리의 실수를 오히려 칭찬할 것이다.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와 많은 것을 함께 하고
항상 옆에 함께 있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기에..
워킹맘들은 무조건 아이에게 죄책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다른 엄마들처럼 오롯이 아이를 등하원하고, 모든 것을 다 챙겨줄 수 없기에..
그리고 회사에서, 사회 생활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밖에 없어서
집에 돌아오면 에너지가 소진된 나머지
아이와 힘차게 놀아주는 것도 사실상 힘들다...
그리고 내일 또 출근해야하므로 오늘을 버닝하면서 논다는 것도..
워킹맘에게는 버거운 일이다.
때로는 모든 것을 다 떨쳐버리고,
회사에서 뛰쳐나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아이와 내일 걱정없이 뛰어 놀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지만,
'자본'이라는 것이 어쩌면 행복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이 세상에서...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워킹맘들이 한번 꼭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이다.
엄마로 살면서 모든 것을 잘할 수 없고,
혹여나 미안한 일이 생긴다고 한들
엄마의 자존감은 항상 채워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엄마라면 엄마와 아이의 행복을 위해 궁극적으로 자존감을 공부해야 한다.
무엇보다 엄마의 자존감.
이것이 바로 세워져야 아이도 자존감이 생긴다.
특히 엄마의 무한한 사랑과 신뢰는
아이의 평생의 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에게서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한 상처는
삶 자체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린다.
김미경 원장은 이러한 케이스를 너무나 많이 봐왔다고 한다.
몸은 이미 오십인데 자존감 나이는 여전히 억울하기만 한 열두살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나를 지키는 힘이 없으니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고,
나를 키우는 힘이 없으니 하고 싶은게 생겨도 도전하지 못한다.'


나는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사실 벌써부터 사춘기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나와 다른 성을 지닌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떻게 사춘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야할지...
김미경 원장의 아들도 여느 반항기 가득한 아이들처럼
거센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아이의 반항은 자연스럽고, 오히려 침묵보다 긍정적인 것이라 원장은 말하고 있다.

'사실 아이가 침묵하지 않고 외치는 것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키고 싶다는 뜻이다.
아무리 세상이 날 바보라고 손가락질해도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는 증거다.'

이 시기, 아이는 서툰 표현력으로 사실은 엄마의 사랑과 믿음을 온몸으로 갈구하고 있는 것이라는...
나에게도 언젠가는 겪게 될
아이와 나의 사춘기 시절.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할 수 많은 날들.
좀 더 행복하게 좀 더 자신감있게 하루 하루를 보내기 위한 응원과도 같은 이 책.
나는 김미경 원장의 말처럼 이런 엄마가 되고 싶다.


"세상이 나를 밀어내도 나를 안아줄 사람 엄마이길 바랍니다"

내 엄마가 나에게 끝없는 믿음과 신뢰를 보여준 것처럼 말이다.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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